Q. 최근 논의되는 기본소득제 도입이 실제 국민 경제에 끼칠 수 있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큰 장점은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여 빈곤층을 줄이고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일자리를 잃거나 불안정한 소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생계의 최소한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됩니다. 기존 선별적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절차와 낙인 효과를 없앨 수 있습니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저소득층일수록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등의 경험을 통해 소비 진작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생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 저임금 불안정 일자리에 억지로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일자리를 찾거나, 새로운 도전, 교육, 창업 등을 시도할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대선이 끝나고 나면 주식, 가상화폐 시장이 살아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대통령의 정책이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대선 종료 자체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향의 정도와 방향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 그리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선 기간 동안에는 정책 방향이나 당선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거나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대통령이 결정되면,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대선 사례를 보면, 대선 직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 시장은 국내 정치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Q. 왜 하락장에 더 활발하게 매매경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이 정도면 바닥이겠지, '더 떨어질 리 없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과거 고점 대비 가격이 훨씬 싸진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미 보유 중인 주식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경우, 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려는 '물타기'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는 주가가 조금만 반등해도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하지만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 오히려 손실 폭이 커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이익을 얻는 기쁨보다 손실을 겪는 고통을 더 크게 느낍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확정하고 싶지 않아 계속 주식을 붙잡고 있거나, 심지어 추가 매수를 통해 손실을 만회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는 손실을 피하려는 본능적인 심리에서 비롯됩니다.
Q. 주식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투자는 정보력과 심리 싸움 모두의 복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력은 주식 투자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여기서의 정보는 단순히 '찌라시'나 '내부 정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를 위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를 의미합니다.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자산, 부채 등을 파악하여 기업의 건강 상태를 진단합니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성장성, 경쟁 환경, 규제 등을 파악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합니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는지 경쟁 우위는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경영진의 역량과 투명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리, 물가, 환율, 고용 지표 등 거시 경제 지표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측합니다.
Q. 최근 경제동향이 불안정한데, 앞으로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의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점진적으로 개설될 여지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정책과 공급망 개선 노력으로 인해 물가 상승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과거와 같은 저물가 시대가 바로 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면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동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급격한 금리 인하는 당분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경기 둔화가 불가피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안정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경기 회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