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 금리가 2.5%로 동결되었는데요. 언제쯤 인하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수도권 주택시장의 과열 조짐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시중에 돈이 더 풀려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가계부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한 고강도 규제 조치를 내린 상황에서, 금리 인하로 대출 수요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신중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먼저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져 외국인 자본 유출과 원화 약세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수입물가 상승 등 국내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율 안정을 위해 미국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고금리 기조가 소비와 기업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집니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가진 가구는 이자 지출이 늘어나면서 가처분소득이 줄어듭니다.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면 의류, 외식, 여행, 문화생활 등 필수적이지 않은 지출부터 줄이게 됩니다. 이는 소매 판매 감소, 서비스업 생산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여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를 더욱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는 경향을 보이게 합니다. 이는 전반적인 소비 심리 지수 하락으로 나타납니다.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 고가의 내구재는 할부 구매나 대출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금리 환경에서는 구매가 더욱 위축됩니다.
Q. ESP가 마이나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ESP는 일반적으로 EPS, 즉 주당순이익을 잘못 기재했거나 줄여서 표현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한 주당 얼마만큼 분배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주주들을 위해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의미는 해당 회사가 보고 기간 동안 순이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을 기록했다는 뜻입니다. 순이익이 마이너스이므로, 이를 발행 주식수로 나누면 EPS도 마이너스가 됩니다. 즉, 기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의료 AI 기업의 EPS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현재로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적자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Q. 우리나라에도 날씨를 예보하는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기업이 상장을 했고 수익모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도 기상청 외에 날씨를 예보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케이웨더라는 기업이 2024년 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국내 기상업체 중 첫 번째 상장 사례입니다.케이웨더는 단순히 날씨를 예보하는 것을 넘어, 날씨 데이터와 공기질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자체 관측망과 독자적인 예보 모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정확한 기상 데이터를 생산합니다. 실내외 공기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체 개발한 공기 측정기와 환기청정기를 제조하여 판매합니다.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스터디카페, 병원, 사무실, 공장 등 다양한 민간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