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의 금융권 분류?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신협, 수협, 새마을금고는 우리가 흔히 아는 시중은행처럼 1금융권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저축은행과 완전히 같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들은 제2금융권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상호금융기관' 또는 '협동조합'으로 분류됩니다. 상호금융의 특징은 일반 은행처럼 주식회사 형태가 아니라, 특정 지역이나 직역에 속한 조합원들이 출자하여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조합원'에게 자금을 예탁받아 다른 '조합원'에게 대출해주는 상호부조의 성격이 강합니다. 이익 추구보다는 조합원의 금융 편의와 공동의 경제적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각 지역에 독립적인 법인으로 존재하며, 동일한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이름이라도 지역별로 다른 법인입니다.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1금융권 은행들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예금자보호기금'을 운영하여 예금을 보호합니다.
Q. 더본코리아가 왜 이렇게 갑자기 털털 털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최근 몇 달간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과거에는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와 프랜차이즈의 가성비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불거진 문제들은 단순히 일회성 해프닝이라기보다는 기업의 신뢰도와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이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개설 당시 월 3천만 원 이상의 예상 매출액을 제사하며 홍보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해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처음에는 더본코리아 측이 점주들의 주장을 부인했지만, 이후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매출액을 과장하여 이야기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