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 은행이 물가 목표치를 정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이 물가 목표치를 정하는 이유는 경제 전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물가가 오르면 월급도 같이 오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가 목표치가 없으면 물가가 언제, 얼마나 변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은 생산 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가계는 소비나 저축 계획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물가 목표가 있으면 기업과 가계는 미래 물가를 예측하고 합리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 화폐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합니다.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이는 경제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을 통해 화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경제 주체들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Q. 인구가 줄어들면 나라 경제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면, 전체적인 노동 공급이 줄어들어 기업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생산 활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고령화가 함께 진행되면서 숙련된 노동력이 은퇴하고 젊은 노동력의 유입이 줄어들면, 전반적인 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생산성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화나 기술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있겠지만, 인구 감소 속도를 상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구수가 줄어들면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줄어듭니다. 이는 내수 시장의 규모를 축소시키고 기업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투자 의욕을 꺾을 수 있습니다.
Q. 소자본 창업의 기준 금액이 얼마나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평균 창업 비용은 약 8500만 원~1억 원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이 금액에는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 시설 투자비 등이 포함됩니다. 소자본 창업의 기준은 업종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구매대행, 블로그/유튜브 채널 운영 등 무점포 온라인 창업은 상품 사입 비용이나 플랫폼 수수료 외에는 초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거나 매우 적게 듭니다. 프리랜서, 1인 강사, 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업은 사무실 임대료 없이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필요한 장비나 프로그램 구입 비용 정도만 들어갑니다.
Q. 국내주식도 자동 매수나 매도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주식도 코인처럼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의 프리마켓/애프터마켓과 유사한 시간 외 거래 시장도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HTS나 MTS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자동 매매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 감시 주문은 투자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내는 기능입니다. 또한 적립식 자동 주문도 있습니다. 매일, 매주, 매월 등 정해진 주기에 원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서비스입니다.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주식을 모아가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고,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Q. 2배수 ETF는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목표 배수만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주식 현물물만으로는 목표 배수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선물 계약, 스왑,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레버리지를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2배 레버리지 ETF는 주식 현물 투자 비중을 100%로 하고, 나머지 100%는 파생상품을 통해 추가적인 노출을 확보하여 총 200%의 주식 편입 비중을 구성하는 식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매일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기초 지수가 1% 오르면 2배 레버리지 ETF는 2%올라야 하므로, 다음 날 다시 2배의 노출을 맞추기 위해 자산 구성을 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변동성 함정 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횡보하거나 등락을 반복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기초 지수 수익률의 배수만큼 수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