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생 22살 미국 주식으로 1억 투자 실패 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먼저, 지금 겪고 계신 좌절감, 후회, 불안감 등의 감정을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자책감에 빠지기 쉽지만, 이 감정들을 충분히 느끼고 인정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눈물이 나면 울고, 화가 나면 소리 없는 분노를 표출하는 등 감정을 건강하게 배출하는 시간이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심리 상담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2살이라는 나이는 아직 인생의 시작점에 불과합니다. 지금 겪은 투자 실패는 분명 큰 손실이지만,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값비싼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성공한 투자자들도 크고 작은 실패를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오히려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했다는 것은 앞으로 더 현명하고 신중하게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Q. 너보스 코인 유의촉구 안내와 함께 나온 해킹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국내 거래소들이 너보스 코인에 대해 유의 종목 지정을 검토하거나 유의 촉구 안내를 공지하고 있는 이유는 너보스 네트워크의 브릿지인 포스브릿지에서 해킹 정황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존재합니다. 각 블록체인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직접적으로 통신하거나 자산을 주고받을 수 없습니다. 이때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암호화폐 자산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돕는 기술 또는 프로토콜을 '브릿지'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특정 토큰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옮기려면 브릿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브릿지는 여러 블록체인 간의 자산 이동을 위해 자산을 '잠그고' 다른 체인에서 해당 자산의 '복사본을 발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브릿지 프로토콜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취약점이 있거나, 브릿지를 관리하는 주체의 보안 시스템이 뚫릴 경우 해커들이 이 취약점을 노려 자산을 탈취할 수 있습니다.
Q. 직장인 재무 관리 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돈이 들어오면 다 나가네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재무 관리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합니다. 흔히 '가계부'를 쓰는 것입니다. 돈이 어디로 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막연히 '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커피값으로 한 달에 10만원을 썼구나'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요즘은 '뱅크샐러드, '네이버 가계부' 등 자동으로 수입/지출은 연동해주는 앱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앱을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좋습니다. 좀 더 세부적인 관리를 원한다면 엑셀이나 수기 가계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기보다, 한 달 정도만이라도 꾸준히 기록해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결과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Q. 목돈 마련에 좋은 상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ETF는 '상장지수펀드'를 줄인 말입니다. 이름에서 핵심적인 두 가지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상장 되어 있다라는 뜻은 일반 주식처럼 증권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수를 따른다는 것은 특정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펀드입니다. 여기서 '지수'란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100 지수처럼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숫자들을 말합니다. ETF는 바구니와 같습니다. 이 바구니 안에는 여러 종류의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바구니 전체를 하나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를 구매했다는 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200개 대표 기업들의 주식을 바구니에 담아 놓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ETF를 사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2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Q. 최근 증권주나 은행주의 흐름이 좋은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정부가 저평가된 국내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에게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은행주와 증권주는 전통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아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대상이 되면서, 금융주들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많은 금융지주사들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발표하며 주주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같은 시장의 진통 속에서도 은행들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이 꾸준히 늘어 이자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