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적으로 대립각을 벌이는 파월 연준의장, 이렇게 의견이 오랫동안 맞지 않는 것이...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입니다. 만약 중앙은행이 정부나 대통령의 입김에 따라 통화 정책을 결정한다면, 단기적인 정치적 이득을 위해 무리한 금리 인하나 인상을 단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거나 경기 침체를 심화시키는 등 경제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이중 책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정치적 압력 없이 수행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연준이 독립적으로 정책을 수행할 때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뢰가 있어야 연준의 정책 신호가 시장에 제대로 전달되고,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인 기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선진국 지수 MSCI에 편입된 나라는 모두 몇나라 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총 23개국입니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 홍콩, 이스라엘,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입니다. 유럽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입니다. 북미는 캐나다, 미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 목록에 포함되지 못하고 '신흥국' 지수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막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여러 금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정부와 금융당국이 꾸준히 편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외환 시장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해 편입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Q. 주식용어 중에 60분기선이라는 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 용어 중에 '60분기선'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60일선'은 보통 한 분기 동안의 평균 주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60분기선'이라는 표현보다는 '60일선' 또는 '60일 이동평균선'이라고 정확하게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60일선은 주가의 중기적인 상승 또는 하락 추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다가 60일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하거나, 하락하다가 60일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다시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0일선이 상승하고 있다면, 지난 3개월 동안 매수 세력이 우위에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대로 60일선이 하락하고 있다면 매도 세력이 우위에 있어 주가 하락 추세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Q. 실적 위주의 주식 장세는 보통 어떤 경우에 가능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실적 장세는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거나 확장 국면에 진입할 때 나타납니다. 기업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생산을 늘리며,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이익이 개선되는 시기입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개인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들의 투자도 활성화되면서 전반적인 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실적 장세는 유동성 장세처럼 급격한 상승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보통 '유동성 장세' 다음에 '실적 장세'가 오는 순환을 보입니다. 유동성 장세는 저금리나 양적 완화 등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유동성의 힘으로 전반적인 주가가 오르는 시기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