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전문가입니다.
자산관리
Q. 왜 물건 살 때 사은품에 집착하게 되는건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공짜'라는 말은 인간의 뇌에서 강력한 보상 회로를 활성화시킵니다. 돈을 내지 않고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위험이 없는 이득으로 인식되어 강렬한 긍정적 감정을 유발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무료로 얻는 것에 대해 실제 가치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0% 할인은 '덜 내는 것'이지만, 사은품은 '더 얻는 것'으로 느껴져 심리적 만족감이 더 큰 것입니다. 인간은 이득을 얻는 기쁨보다 손실을 피하려는 욕구가 2배 이상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 할인을 받지 않으면 '할인 혜택을 놓치는 손실'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사은품은 '추가적인 것을 얻는 이득'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사은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무언가를 잃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금·적금
Q. 금리와 물가에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돈 빌리기가 어려워지고,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시중에 돈이 덜 풀리게 되어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추진하는 것은 '물가 상승률이 충분히 안정화되고 있다'는 판단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비록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게 느껴지더라도, 통계상의 물가 지표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고, 경제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우선시되는 것입니다. 물론 금리 인하가 다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는 항상 존재합니다. 한국은행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거나, 현재의 수요 부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의 물가 상승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동향
Q. 트럼프가 관세정책 얘기를 하고 철회하는 것은 정책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대통령인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언급했다가 철회하거나 조절하는 것은 매우 계산된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즉흥적 발언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협상 전술의 일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은 상대국으로 하여금 미국이 원하는 무역 불균형 해소, 더 많은 미국산 제품 수입, 비관세 장벽 제거, 방위비 분담금 증액,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보조금 철회를 하도록 압박하는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기보다는,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거나, 이미 부과된 관세를 철회 또는 조정하는 것을 대가로 상대방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자산관리
Q. 72의 법칙이라고 있다던데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72의 법칙은 투자 원금이 복리 이율로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대략적인 기간을 알 수 있는 유용한 규칙입니다. 이 법칙은 알베르트 아이슈타인이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언급했을 만큼, 장기 투자에서 복리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수익률이 5%인 상품에 투자했다면 72/5 = 14.4년 약 14.4년이 지나면 투자 원금이 두 배가 됩니다. 연간 수익률이 8%인 상품에 투자했다면 72/8 = 9년 약 9년이 지나면 투자 원금이 두 배가 됩니다. 이처럼 연간 수익률이 높을수록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은 짧아집니다.
주식·가상화폐
Q.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이라는게 정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자산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2025년 3월, 그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고' 및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고' 설립을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디지털 금'으로 보고, 국가의 경제적 안정과 안보 강화, 위기 상황 대비 등을 위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목적입니다. 이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도 해석됩니다. 미국 정부가 범죄 수사 등을 통해 압류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