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존 신용대출이 있을 경우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한도에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은 원칙적으로 차주 개개인의 DSR 규제에 적용받지 않습니다. 중도금 집단대출은 개별 차주의 상환 능력보다는 해당 아파트 분양 사업의 사업성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실행되는 성격이 강합니다. 즉, 아파트가 정상적으로 완공되어 입주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금융기관이 대규모로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DSR은 크게 고려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도금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다른 대출을 받으려고 할 때는 기존에 받은 중도금대출이 DSR 계산에 포함됩니다. 즉, 중도금대출은 본인의 DSR을 보지 않지만, 본인이 받은 대출이므로 다른 대출을 받을 때는 본인의 부채로 잡힌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Q. 미국 이민자가 50년만에 감소 전망이 나왔는데 이민자 감소가 가상화폐시장에도 악영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민자 감소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입니다. 불법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면 국경 통제력이 강화되고, 사회 질서 유지에 긍정적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민자 감소가 특정 저숙련 노동 분야의 노동 공급을 줄여, 해당 분야의 미국 시민권자 또는 합법 체류자의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불법 체류자에게 제공되던 사회 복지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자들은 특히 저숙련 노동 분야에서 중요한 노동력 공급원입니다. 이민자 감소는 노동력 부족을 심화시키고, 이는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민자들은 소비 활동의 주체이기도 합니다. 이민자 감소는 전반적인 인구 감소로 이어져 소비 수요를 위축시키고, 이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Q. 경제 용어중 립스틱 지순 어떨때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립스틱 지수는 경제 용어 중 하나로, 주로 경기 불황, 침체 또는 소비 심리 위축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경제 지표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사람들이 자동차, 가구, 명품 의류와 같은 고가의 사치품 소비는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심리적 만족감이나 기분 전환을 얻을 수 있는 소소한 사치품의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립스틱이라서 립스틱 지수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처음 관찰되었습니다. 당시 전반적인 산업 생산과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립스틱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제학자들이나 시장 분석가들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Q. 미국 트럼프정부가 미 달러의 환율을 1500원대에서 1350원대로 하락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약달러는 미국 상품의 해외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짜리 미국 상품이 1300원이던 환율에서는 1300원에 팔리지만, 환율이 1100원으로 떨어지면 1100원에 팔려 외국인들이 더 싸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수출량을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수출이 늘고 수입품 가격이 비싸져 수입이 줄어들면, 미국의 고질적인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무역 적자 해소를 주요 정책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약달러는 그 목표 달성에 유리한 수단이 됩니다. 약달러는 수입품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만듭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상품 대신 자국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Q. 우리나라 국채 금리보다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것이 어떻게 유지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채권 투자 시 단순히 '명목 금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율 변동'까지 고려한 실제 수익률을 따져봐야 합니다. 한국 투자자가 미국 국채에 투자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합니다. 만약 미국 국채를 투자하는 기간 동안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면,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 이자를 받을 대 달러를 다시 원화로 바꿀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300원이던 환율이 1200원으로 떨어지면, 아무리 미국 국채 금리가 높았어도 최종적으로 원화로 환전했을 때의 수익률은 예상보다 낮아지거나 오히려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환 헤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 헤지에는 비용이 발생하며, 이 비용을 고려하면 미국 국채의 높은 금리 매력이 상쇄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 차이가 크면 환 헤지 비용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