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전문가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원화 스테이블에 관련된 코인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2025년 6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원화에 직접 연동되어 공식적으로 발행 및 유통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아직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암호화퍠 거래소에서는 거래 편의를 위해 법정화폐(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며, USDT(테더)나 USDC(USD 코인)와 같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현재 특정이름으로 원화에 직접 연동되어 활발히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없지만, 한국의 정책 및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여러 주체(금융권, 핀테크 기업 등)에 의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어떤 형태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고 어떤 규제 하에 운영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예금·적금
Q. 금융기관에 보관한 예금의 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증액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기존에 은행에 예금하신 금액도 예금자보호 한도 증액의 적용을 받습니다.예금자보호 한도 변경은 특정 시점 이후에 가입하는 예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법이 시행되는 시점부터 모든 보호 대상 예금에 소급 적용됩니다. 즉, 예금자보호법이 개정되어 새로운 보호 한도가 적용되면, 그 이전에 가입했던 예금들도 자동으로 증액된 보호 한도에 따라 보호를 받게 됩니다.현재 금융위원회는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법이 시행되면 기존 예금까지 1억원까지 보호되는 것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무상증자를 하게 될 경우, 주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무상증자 소식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져 공시 직후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에 충분한 이익잉여금이 쌓여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상태가 양호하고 현금 흐름이 좋다는 간접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준다는 것은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인식되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킵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 개별 주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줍니다. 무상증자 후 주식 가치는 권리락을 통해 조정되어 주식 수 증가 분만큼 주가가 낮아집니다. 이때 낮아진 주가가 싸게 느껴져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착시 효과'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지금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이 뜬금없이 하락하는 건 어떤 이유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5월 CPI 지수는 예상보다 낮게 나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어 진행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대폭 축소하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매파저인 스탠스로,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안전자산의 매력이 커지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됩니다. 특히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므로, 금리 인하 지연은 유동성을 축소시키고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하락 요인이 됩니다.
주식·가상화폐
Q. 중국 텐센트에서 넥슨을 인수준비중이다는 소리가 있던데 넥슨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줄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인수 기업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합니다. 따라서 인수설이 구체화되면 넥슨의 주가는 즉각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텐센트는 세계 최대 게임 기업 중 하나로, 막대한 자금력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넥슨이 텐센트의 자회사가 되면,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표 게임사가 외국 자본에 넘어간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 약화 또는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