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유동비율은 왜 낮은 것이 좋은 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비유동비율은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안정적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비유동자산은 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수적이지만, 단기간에 현금화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비유동자산을 자기자본으로 충당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합니다. 비유동비율이 낮다는 것은 기업의 고정 자산을 주로 자기자본으로 조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채무 상환 압박 없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상적으로는 100% 이하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즉, 비유동자산을 전액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비유동자산 투자를 타인 자본에 크게 의존할 경우, 기업은 많은 이자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비유동비율이 낮다는 것은 부채 의존도가 낮아 이자 비용 부담이 적다는 의미이며,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대전은 과학도시 이미지를 언제부터 가졌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대전이 '과학도시'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게 된 것은 주로 1970년대 대덕연구단지 조성과 1993년 대전 엑스포 개최라는 두 가지 큰 전환점을 통해서입니다. 대전이 과학도시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한 것은 박정희 정부 시절이었던 1970년대 초반, 대덕연구단지 건설 계획이 수립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정부는 국가의 산업화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핵심 연구기관들을 한곳에 집적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서울에 연구소들이 분산되어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주변 환경이 연구에 적합한 대전을 최적지로 선정했습니다. 대덕연구단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력과 연구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대전은 자연스럽게 '연구의 도시', '과학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아직 덜 알려졌을지라도,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미 대전이 한국 과학기술의 메카로 인식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Q. 카드론 금리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카드론 금리 자체의 상승이 원자재 가격에 직접적이고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카드론 금리가 오르는 '배경'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전반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원자재 가격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드론 금리는 개별 카드사의 조달 금리, 연체율, 리스크 관리 정책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적인 금리 인상 기조의 영향을 받습니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와 카드론 금리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비축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 재고를 보유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재고량을 줄이거나, 높은 이자 비용을 반영하여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