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채비율이 200프로가 넘으면 파산위험이 높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부채비율이 200%가 넘는다고 해서 곧바로 파산 위험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부채가 자기자본의 2배가 넘는다는 것은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수치이지만, 단순히 이 비율 하나만으로 기업의 건전성이나 파산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철강, 화학, 자동차, 건설, 항공, 해운, 반도체 등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정 자산 확보가 필수적인 산업은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업종에서는 200%대가 오히려 '평범한' 수준으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은 예금이나 고객 자금을 받아 대출/투자하는 것이 본업이므로, 부채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부채는 일반 기업의 부채와 성격이 다릅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업 등 자본 투자가 덜 필요한 산업은 부채비율이 낮아야 건전하다고 평가됩니다.
Q. 포스코홀딩스의 배당금은 언제까지 유지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포스코홀딩스의 공식 주주환원 정책을 살펴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연간 기본 배당금을 주당 1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 분기 2500원씩 분기 배당을 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따라서 현재 발표된 공식 정책에 따르면, 2025년까지는 주당 10000원의 연간 배당금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기 배당 정책은 매 3년마다 검토 후 발표 예정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정책이므로, 2026년 이후의 배당 정책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새로운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2025년까지는 주당 10000원의 배당을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밝히고 있습니다.
Q. 요즘에도 고금리 대출을 하는 대부업체가 성행하나요? 지역 주변에서는 이러한 기업을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과거처럼 TV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거나 지역 주변에서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부업체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법정 최고금리가 지속적으로 인하되어 왔다는 점입니다. 2002년 연 66%였던 최고금리는 2018년 연 24%로 인하되었고, 2021년 7월부터는 연 20%로 추가 인하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는 불법 대부계약의 효력을 제한하고, 최고금리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규제가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일본계 대형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최고금리 인하로 더 이상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Q. 기존 대출 저축은행으로 대환대출문의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대출 개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신용 점수가 직접적으로 크게 상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용평가사는 대출 건수보다는 대출의 종류, 총 대출 금액, 그리고 연체 여부를 훨씬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사잇돌 대추로가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상품으로, 일반 고금리 대출에 비해 신용평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정부 정책 상품의 성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대환하려는 저축은행 대출이 일반 저축은행 신용대출이라면, 비록 대출 개수가 줄어들더라도 '대출 종류'가 신용 점수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환 대출의 금리가 10%대라면, 기존 사잇돌/햇살론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고 오히려 신용도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Q.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질거라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스테이블코인이 정부공인 코인 같더라구요. 근데 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면 비트코인처럼 민간코인도 시장이 커진다고하는거죠?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스테이블코인은 정부가 직접 발행하는 '정부 코인 코인'은 아닙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라고 불립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민간 기업이나 단체가 발행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유로화, 또는 금과 같은 법정화폐나 실물 자산에 1:1로 가치를 고정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합니다.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급변하지 않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을 더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각국 정부와 금융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 때문에 적극적으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럽, 영구, 일본 등은 이미 관련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 주이며, 미국과 한국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논의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이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연관되는 것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 때문입니다. 스테이브코인이 민간 코인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 전체의 활성화에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