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물학적으로 n차 소비자라는 건 정의하기 나름인 개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생물학적인 생산자와 소비자는 이를 관찰하는 학자에 따라서, 또는 구획을 하는 시스템에 따라서, 또는 관측하고자 하는 대상물이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예를들어 식물이라는 개체는 기본적으로 광합성을하고 땅으로부터 양분과 수분을 끌어올려 에너지를 저장하여 보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생산자의 역할을하고 이를 먹는 동물들은 소비자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 식물들에게 양분을 제공하는 미생물들이나 지렁이처럼 유기물을 분해하여 작은 단위의 양분을 제공하는 생물들에게 포커스를 맞춘다면, 이 작은 생물들이 생산자, 식물이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식물들도 이 생산자들이 만든 양분들을 가지고 자신들의 생장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이처럼 어떤 개체는 생산자가될 수 있고 어떤개체는 소비자가 될 수 있으며 하나의 개체가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먹이사슬 사이에 누가 끼어들어갔느냐에 대해 정의를 함에따라서 그 소비자가 N차 소비자가 된다는 것입니다.결국 관찰하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그 대상이 살아가는 환경에서 고려해야할 대상과 범위를 어디까지 한정할것인지에 따라서 생산자인지 소비자인지, N차 소비자인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정의하는 방법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개념입니다.
Q. 들녁에 피어나서 손짓하는 듯한 이 풀을 아십니가?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흔히들 강아지의 꼬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강아지 풀이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벼과의 강아지풀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7~10월 정도에 되면 가지 끝에 이와같은 모습으로 이삭꽃을 여러개 달면서 모습을 나타냅니다. 길이는 약 2~6 mm 정도의 억센 털이 달려있고 지금 딱 잘 나오는 시기라서 관측이 쉽습니다. 그냥 길가나 들, 밭, 풀이 자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기때문에 흔히 관측이 가능합니다.벼과에 속하기때문에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곡식과 친척관계라는것을 알 수 있는데, 조의 원종이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강아지풀을 차로 달여먹기도 하여 의학적인 효능을 얻어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작용을 전해듣고 달여마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안구 건조증으로 이냏서 시력이 떨어지는 작용에 대해 상당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시 밝은 눈으로 회복 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약간의 해열작용을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기때문에 몸의 열독을 가라앉게도 한다고 합니다.정리하면, 한국에서는 강아지 풀로 불리우는 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