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식 상장의 뜻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주식 회사는 주주가 회사의 주인입니다. 주주 중에 과반수(50%+1주) 또는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주주가 대주주이며 대주주는 경영에 깊이 개입하거나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회사가 설립 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자본금을 불입(=출자)하는 이가 주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을 상장한다는 것을 다수의 일반 투자가들에게 주식을 매각하여 소유권을 넓게 분산하며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함입니다. 자본금 확충의 이유는 회사 사업의 투자,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고 요즘은 기존 주주의 주식 매각(=엑시트, exit)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식 상장을 영어로 "Go Public" 또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라고 합니다. 상장 회사를 영어로 "listed company"라고 합니다. 한국 증시(KOSPI, KOSDAQ)에 상장을 하게 되면 여러 규정과 규칙을 지켜야 하며 경영 실적과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해서 공시를 하며 기업 운영에 투명성을 기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 또는 상장폐지까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적이 나빠 지속적인 적자로 자본잠식 또는 자본잠식 해소 가능성이 떨어져 계속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될 경우(쉽게 말씀 드려 망할 것 같을 경우) 상장 폐지 될 수 있습니다. 상장 이후 여러 사유로 상장이 폐지 되면 해당 기업은 향후 자본금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어 기업 성장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물론, 해당 회사에 투자한 주주는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거래소에서 거래가 안되는 주식은 교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피터 드러커의 경제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11.19~2005.11.11)는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여겨집니다. 드러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출생 시기와 사망 시기를 보면 장수한 만큼 현대사의 많은 굴곡을 중심에서 지켜본 지식인이었습니다. 사업혁명 직후 자본의 축적을 위한 생산 요소의 적절한 투입과 관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조직의 운영에도 상당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의 수많은 저서를 보면 지금의 모든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서 모두 언급을 했습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에 큰 영향을 받았고 슘페터와의 인연도 깊었습니다. 경영학이라는 것이 분야도 매우 넓고 재무와 회계 분야 외에는 학문적으로 이론화 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에 속합니다. 사람, 조직과 사업을 다루다 보니 시대에 따라 엄청나게 다양한 경영학적 관점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이시지 한창 학업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셔야할 때일 듯합니다. 피터 드러커를 따로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하시지 않는다면 그의 대표 저서 몇 권을 읽는 선에서 피터 드러커에 대한 이해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일단,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그의 저서를 추천합니다. 30대에 읽은 책임에도 상당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제학자는 아닙니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으시면 학부 과정 중에 경제학 원론이나 경제학 개론 수업을 수강해 보실 것을 초천 드리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라는 책을 읽으시면 멜서스, 아담 스미스부터 현재 경제 이론까지 재미있게 설렵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과거 유명한 경영 전문가나 학자의 여러 저서에 천착하기 보다는 개론적으로 섬렵하며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경영학은 결국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식, 지혜 및 학문입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 공모주 비례, 균등 차이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간단히 말씀 드려 균등 배분은 물량은 최소 1주 이상의 청약증거금을 납입한 청약자에게 균등 배분 경쟁률 만큼 청약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례 배분은 청약 경쟁률에 따라 청약 증거금을 크기 순대로 청약 주식을 배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A라는 회사가 주식 100주를 주당 10원에 청약을 하는데 50주는 균등, 50주는 비례 배분을 하고 청약증거금은 주당 청약 가격의 100%로 가정해 봅시다. 해당 청약에 총 10명(=10개 계좌)이 1천원씩 청약을 했습니다. 총청약 대금은 10,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 균등청약으로 10명이 50주로 인당 5주씩 배정 받고2) 비례청약으로는 20:1(=10,000/500)의 경쟁률로 인당 5주(1,000원/(20*10))씩 받게 됩니다. 즉, 1), 2)에 의해서 인당 10주의 주식을 배정 받게 됩니다.
Q. 경제성 분석이라는게 도대체 뭔지모르겠어여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경제학에서 경제성 분석은 다분히 사회적 편익에 대한 것으로 주로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 대비 효익을 분석하여 사업 타당성을 결정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 기업의 경제성 분석과 상당 부분 비슷하나 공공부문의 경제성 분석은 환경, 국민 후생, 복구비용 등을 모두 고려합니다. 투자 후 금전적인 수익 외에 상기 사항들에 대한 편익을 더하여 현재 기준으로 할인(현재의 100원이 10년 뒤 100원과는 같지 않기 때문에 미래의 100원을 적절한 할인율로 할인하여 투자금과 비교함)을 하여 투입된 투자금 보다 크면 사업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고 작으면 투자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냅니다. 가령, 자전거 도로에 대한 경제성 분석의 경우 자전거 도로 진입 시 사용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부문의 편입을 통한 경제성 분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