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ODM'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승도 경제전문가입니다.ODM은 생산자 개발방식(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을 의미하는 용어로 위탁생산의 한 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주문사가 하청업체(제조사)에 위탁하여 생산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요, 설계와 개발을 주문자가 담당하고 제조사는 생산만 하는 OEM과 달리 ODM은 제조사가 설계와 개발, 생산을 모두 진행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ODM 업체는 설계와 제조에 모두 고유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합니다. 다만 회사의 규모나 판촉, 마케팅, 물류 등의 문제로 인해 주문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실제 판매는 주문자의 상표로 수행하는 것입니다.코스맥스는 글로벌 뷰티 ODM 업계 1위 회사로, 젤 타입 아이라이너, 쿠션 파운데이션, CC크림 등을 주력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이상하게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급등하는 패턴은 심리학적 근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승도 경제전문가입니다.행동경제학에 관련 용어로 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투자자들은 오른 주식은 팔고 내린 주식은 계속 보유하려는 성향이 있는데, 허시 셰프린과 메어 스탯먼이라는 경제학자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태도를 '처분 효과'라고 명명하였습니다.처분 효과는 손실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에 기인한 것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손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손실이 났을 때에는 자신의 판단 착오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주식이 오를 때에도 역시 손실기피 성향에 따라 오른 주식을 처분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 처분효과의 내용입니다.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 오른 주식을 판매한 투자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