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벽에 잠자면서 다리에 심한 쥐가 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부족 및 수분 부족 영양소의 불균형은 국소적 근육경련의 주요 원인입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 각종 전해질은 혈액과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이러한 성분이 부족하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근육경련을 유발합니다. 우리 몸에는 근육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완하거나 수축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는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쥐가 나게 됩니다.미네랄 불균형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함께 미네랄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신경 전달이 방해를 받습니다. 체내 수분 부족은 운동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다이어트, 설사나 과민성 방광,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의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경련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우유, 멸치,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 섬유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쥐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레깅스, 압박 스타킹, 양말 등이 혈관을 압박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방해하거나, 날씨가 춥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는 경우, 격렬한 운동으로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한 경우, 하지정맥류 같은 다리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 상태에서도 발이나 다리에 쥐가 나 종종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간 국소성 근육경련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2012년 '미국가정의학(AAFP)'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60% 정도가 이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밤에 쥐가 잘 나는 이유는 근육이 더 짧아질 수 없을 때 근육경련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누워서 잘 때 발이 발바닥 방향으로 굴곡되고 종아리 근육이 짧아진 상태가 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근육의 길이를 모니터링하는 근방추세포가 수면 상태에서는 신호를 전달해도 뇌가 근육을 제때 이완시키지 못해 근육경련이 잘 생깁니다.다리에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쥐가 난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를 해 근육을 완화해야 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곧게 펴고 다른 사람이 쥐가 난 발을 몸 쪽으로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혼자 있을 때는 발등 쪽으로 발을 당겨주거나, 무릎을 펴고 발끝을 얼굴 쪽으로 천천히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이에 벽이 있다면 발바닥으로 벽을 눌러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낮에 근육 사용량이 많았다면 자기 전에 근육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다리를 편안하게 뻗은 상태에서 근육을 풀어주거나 마사지를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면 수면 중 근육경련을 예방할 수 있어, 다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잠은 어떻게 자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되나요?(몸을 반듯하게 눕거나, 오른쪽, 왼쪽 어느 방향이 더 좋을까요?)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는 자세를 추천합니다. 몸을 반듯하게 눕는 것은 등과 목의 정렬을 돕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무릎 밑에 작은 베개를 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나 요의 선택은 개인의 선호와 체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몸을 잘 지지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푹신한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것은 척추를 곧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지지력을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잠자리의 온도, 습도, 조명, 소음 등 환경적 요소도 숙면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수면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 잠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접종하는곳은 거의 근육에 접종하는지 궁금해요!
17개월 아기의 접종 부위로 팔 위쪽이나 허벅지가 주로 선택되는 이유는 해당 부위에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어 근육주사로 접종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있는 부분은 어깨 근육(삼각근) 부위로, 이 부위는 근육주사(IM)를 할 때 흔히 사용됩니다. 근육주사는 약물이 근육 조직으로 들어가 빠르게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 주로 시행되며, 삼각근 외에도 허벅지의 대퇴근이 흔히 사용됩니다. 팔, 허벅지, 배, 종아리, 엉덩이 등 모든 부위에 근육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다만, 접종할 때는 근육의 크기와 접근성, 안전성을 고려해 주사를 놓는 부위를 선택합니다. 아기의 경우, 팔의 삼각근이나 허벅지의 대퇴근이 접종 부위로 적합한 이유는 주사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엉덩이 근육도 근육주사에 사용될 수 있지만, 좌골신경을 피해야 하는 등 신경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덜 선호됩니다.
Q. 근육긴장이상증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인도 걸릴수가 있는가요?
근육긴장이상증(Dystonia) 증상으로는 근육 긴장, 목의 비틀림, 삼키기 어려움, 언어 장애, 눈꺼풀 떨림, 근육 경직, 근육 경련 등이 있습니다. 관련 질환으로는 뇌졸중, 선천성 사경, 헌팅턴병, 윌슨병 등이 있으며, 신경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근육긴장이상, 근긴장장애, 디스토니아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립니다. 근육긴장이상증(dystonia)은 의지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근육이 비틀리는 운동 이상이 나타나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이 질환이 있으면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여 비정상적인 운동과 자세가 나타납니다. 많은 환자들이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증이나 손이나 몸통이 꼬이는 증상으로 내원합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특발성과 2차성으로 나뉩니다. 특발성은 원인이 불명확하고, 2차성은 헌팅턴병, 윌슨병 등 다른 신경학적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신체 일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고, 목과 팔처럼 넓은 부위나 전신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은 경미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잦은 눈 깜박임, 눈꺼풀 경련, 글씨체 변화, 말할 때 목 조임, 피로 시 목이 돌아가거나 당겨짐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여 힘든 일이나 스트레스, 피로 시에만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두드러지며 넓은 부위로 퍼집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의 종류와 진단 방법은 다양합니다. 연축성 사경은 가장 흔한 국소성 근육긴장이상증으로, 머리가 옆으로 돌아가거나 기울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검 경련은 눈둘레근이 수축하여 눈이 감기는 증상입니다. 연축성 발성 장애는 성대 근육이 수축하여 말을 이어가기 어렵거나 목이 조이는 증상입니다. 사지의 근육긴장이상증은 다리나 팔의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여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뇌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초기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제로는 항콜린제가 사용되며, 최근에는 보톡스를 국소적으로 투여합니다. 또한, 소아의 도파민 반응 근육긴장이상증(dopa-responsive dystonia)의 경우 도파민을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작년 1월 충수염 수술 후, 맹장 쪽을 누르면 아직도 아픈데 괜찮은 건가요?
수술 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흉터 조직 형성, 신경 손상, 또는 주변 조직의 염증 등도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없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눌렀을 때 찌르는 듯한 통증과 다른 장기까지 아픈 느낌이 있다면 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수술을 담당하셨던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규명해보시기 바랍니다.
Q. 검은변인지 혈변인지 정상변인지 모르겠어요 봐주세요 ㅜㅜㅜ
변의 양상 자체가 특별히 병적이라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혈변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체 내부의 출혈로 인해 발생합니다. 출혈 부위에 따라 상부 장 출혈(위, 십이지장)과 하부 장 출혈(소장, 대장) 및 항문 출혈로 나뉩니다. 혈변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항문 출혈의 경우 출혈 부위가 가까워서 혈액이 선명하게 보여 선혈성 혈변이라고 합니다. 반면, 십이지장 궤양 등으로 상부 장 출혈이 있는 경우 변이 검은색을 띠어 타르변이라고 합니다. 항문 출혈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치질로, 배변 시 많은 양의 혈액이 나와 변기의 물이 빨갛게 변할 정도로 출혈이 있습니다. 항문이 찢어진 경우에도 배변 시 출혈과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하부 장 출혈의 경우, 끈적끈적한 피가 변에 묻거나 빨간 실처럼 변에 달라붙으며, 치질과는 달리 통증은 없습니다
Q. 치매환자의 70%가 알츠하이머치매라고 하던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요인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입니다. 인구가 점점 고령화됨에 따라 치매의 발생률도 증가하는데, 알츠하이머 치매가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이유는 이 질환이 특히 노인층에서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의 변성과 사멸이 진행되어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특징이 있으며,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다른 형태의 치매보다 진단 기준이 잘 확립되어 있고, 초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면서도 인지 능력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진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고령화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반영하며, 이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예방 및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Q. 위내시경을 조형물 촬영으로도 하던데 차이가 있는가요?
위내시경과 조형물 촬영(바륨 조영술)은 모두 위장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지만, 방법과 정확성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내시경은 유연한 내시경을 입을 통해 위로 삽입하여 위장 내벽을 직접 관찰하는 절차로, 조직 생검도 가능해 종양이나 궤양, 염증 등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조형물 촬영은 바륨과 같은 조영제를 삼킨 후 엑스레이를 찍어 위장관의 윤곽과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 방법은 구조적 이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세밀한 병변을 발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내시경이 더 정확하고 세부적인 진단을 제공하며, 조형물 촬영은 위내시경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한국은 위내시경을 매우 저렴하게 가까운 내과의원에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조영검사는 점차 사장되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