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잇몸이 주저앉는 증상은 어떤 경우에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면 자연스레 잇몸도 약해지고 내려앉기는 합니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이 더 빨리, 잘, 많이 내려앉습니다. 치주질환의 증상으로는 잇몸이 붓고, 피나고, 묵직하고 우리한 통증, 이가 시린 느낌, 바람이 새는 느낌 등등이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께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고작해야 약국에서 잇몸약 사다 드시고 정작 근본적인 치료는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이런 치주질환의 주원인은 치석이기 때문에 꾸준히 양치 깨끗이 하시고 1년에 한번 스케일링만 받아주셔도 예방이 됩니다. 앞으로라도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아주세요.
Q. 양치할때 뽀드득 소리 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아직 어리신데도 치아의 소중함을 알고 열심히 관리해주고 계시니 너무 대단해보입니다. 하지만 식사 후 30분이 지난 후에 양치를 하시는 것보다, 가능한 빨리 물로 입을 헹궈주고 바로 양치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양치할 때 뽀드득 소리가 나는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치아는 도자기, 세라믹과 성분이 비슷해서 딱딱하고 매끈한표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유리도 마찬가지죠?) 칫솔로 세게 눌러서 닦게 되면 칫솔모의 측면과 마찰하게 되어 그런 소리가 나는 것 같네요. 제가 방금 안쓰는 칫솔로 화장실 거울을 문질러 봤는데 너무 세게 눌러서 칫솔모가 쫙 벌어지게 해서 문지르거나, 칫솔은 눕혀서 비스듬하게 한 상태로 세게 눌러 문질러도 그런 소리가 나더라구요. 보통 이를 깨끗이 다 닦고 나서 손으로 문질러보게 되면 뽀득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칫솔로 문지르는 중에도 그런 소리가 난다면 본인의 칫솔질방법이나 세기에 조금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게 되면 치아마모가 비교적 빨리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