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Q. 사랑니 실밥 제거를 일찍했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어제 실밥이 터졌다는 글을 보고 걱정을 했는데, 사진을 보니 잘 아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라면 7일~10일쯤 상처부위의 부기가 빠지고 실이 헐렁해졌을 때 쯤 빼는게 보통이지만, 살이 벌어지지 않고 잘 아물고 있는 경우에는 일찍 빼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일전에 말씀드렸듯, 치과에서 안내받으신 발치 후의 주의사항은 앞으로도 잘 지켜주시는게 좋습니다. 처방받으신 약은 항생소염제와 진통제, 경우에 따라 위장약이 추가되었을텐데 항생제는 상처부위 감염되지 말라고 예방적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 아물었으면 굳이 추가처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통제는 일반의약품으로도 나와있으므로 필요 시 약국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Q. 치아 교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아교정은 외모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정교합 해소를 통해서 저작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따라서 치아로 씹고 자르는데에 불편함이 있거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교합외상이 생긴다면 치아교정을 해야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정을 강하게 추천드리는 케이스는 개방교합(위아래 앞니나 어금니 사이가 떠서 닿지 않음), 심한 과개교합(윗 앞니가 아래앞니를 너무 많이 덮고 있어 아래앞니가 거의 보이지 않음), 반대교합(아래앞니가 윗 앞니를 덮고 있음)입니다.
Q. 유아 치아관리에 중요한 것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치아관리에 가장 중요한것은 무조건 양치질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양치질만 꼼꼼히 해도 충치는 생기지 않습니다. 충치는 충치균이 만드는데, 양치는 충치균덩어리인 치태를 문질러 없애주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올바른 양치법을 숙지하시고, 아이가 어리다면 아이에게 칫솔질법을 가르치는 동시에 마지막엔 꼭 보호자께서 잘 닦이지 않을 법한 부위를 다시 한번 닦아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이 치아사이에 이물질이 잘 끼이는 편이거나 치아사이가 벌어져있지 않고 붙어있다면 치실도 함께 사용해서 치태를 깨끗하게 닦아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불소도포, 치면열구전색, 군것질거리 줄이기입니다.
Q. 사랑니 봉합한 뒤 보이는 구멍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사랑니를 뽑아내고 난 후에 사랑니가 통째로 없어진 자리를 주변 잇몸을 당겨 꼬매서 막는 것이기 때문에 사이로 구멍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아주 잘 관리하고 주의사항 잘 지키셨다면 그 구멍이 피떡으로 차있어야 하지만, 조금씩 파여 오는 분들이 더 많긴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잘 아물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일반식을 드셔도 사랑니쪽에 음식물이 가지 않고 자극이 되지 않으면 되는거지만, 유동식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운동은 힘주는 운동은 아직 하지 마시고, 숨차지 않는 유산소운동정도는 괜찮습니다. 님이 생각하시기에 이건 좀 혈압오를 것 같다 싶으면 하지마세요. 혈관압력오르면 또 피납니다. 그리고 수영이나 사우나도 아직은 안됩니다.아까 실밥터졌다고 글올리신걸 봤습니다. 치과에서 안내해드린 주의사항은 최소 7일동안 지켜주셔야 할 사항이며, 돌발상황이 발생한만큼 더더욱 잘 지켜주셔야합니다.
Q. 사랑니 발치했는데 하품하다가 실밥이 터졌어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발치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로 발치해서 잇몸절개와 뼈삭제가 많았던 경우에는 실밥이 터진 경우 상처가 벌어져서 아무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글로만 봐서는 상태를 알 수가 없으니 가능하면 일찍 치과에 내원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라면 7일 후에 실밥을 빼는데, 3일이면 아직 이른 시기라 치과에서 상태를 보고 필요하면 재봉합을 해드릴겁니다. 너무 급하게 가실 필요는 없고 내일 가셔도 됩니다. 대신 치과에서 안내받으신 주의사항들을 더 잘 지켜주셔야겠지요. (유동식 위주로 반대편으로 식사, 자극적인 음식피하기, 상처 피해서 양치하기, 격한 운동 및 사우나 찜질 피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