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통일교 관련 기사가 나오든데 통일교라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통일교는 1954년 한국에서 문선명이 창시한 신흥 종교로, 공식 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입니다. 기독교의 교리를 바탕으로 하지만, 기존 기독교와는 다른 독자적인 교리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통일교는 문선명을 재림주(메시아)로 믿으며, 인류의 타락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원하던 이상 가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참부모’ 사상, 축복결혼(대규모 단체결혼식), 세계 평화와 가정 중심의 가치관 등을 강조합니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기독교와 다르며, 문선명의 저서인 『원리강론』이 주요 교리서로 사용됩니다.국내외 정치·경제·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이며, 다양한 기업 및 언론 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종교 이상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간주되며, 그 교리나 활동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Q. 삼국지에서 촉,오,위나라가 전쟁을 하고 있을 때, 고구려나 백제 신라는 어떤 활동등을 그 때 했는데 서로간에 협조는 없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삼국지 시대는 중국 후한 말에서 삼국 시대(약 184년~280년)에 해당하는 시기로, 이 시기 한반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이 형성되고 성장해 가던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고구려는 이미 기원전 37년에 건국되어 중국의 혼란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3세기 초, 고구려는 중국의 혼란한 정세를 활용하여 요동 지역까지 진출을 시도했고, 위나라와도 직접 충돌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244년 위나라 관구검의 침입으로, 고구려는 수도 환도성이 함락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이 시기 고구려는 대외적으로 위나라와 적대적 관계였으며, 한반도 북부와 만주 일대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백제는 삼국지 시대 동안 한강 유역의 지배권을 강화하고, 마한 지역의 소국들을 병합하면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이 시기의 백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내정을 바탕으로 신라와 고구려에 대비하며 성장했고, 중국과는 외교적인 접촉을 시도하며 문물을 받아들였습니다.신라는 기원전 57년에 건국되었지만, 삼국지 시대 당시에는 아직 상대적으로 약소국이었습니다. 경상도 내륙 지역에서 점차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고, 초기에는 소국 연맹 수준이었지만 점차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갖추어 가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드물었지만, 백제나 가야 등 주변 세력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Q. 수메르신화에 등장하는 엔키와 엔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엔키와 엔릴은 모두 중요한 신들이지만, 역할과 성격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엔릴은 하늘의 신이자 신들의 왕으로, 세계의 질서를 주관하며 권위와 통치를 상징하는 신입니다. 그는 인간 세계와 신들의 세계를 지배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바람과 대기, 폭풍을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반면 엔키는 지혜와 물, 창조를 관장하는 신으로, 보다 온화하고 인간 친화적인 성격을 가졌습니다. 그는 깊은 물의 신으로, 지하수와 생명의 근원을 다루었으며, 특히 마법과 기술, 문명 발달에 관련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엔키는 인간을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해, 대홍수 신화에서도 인간에게 홍수 소식을 몰래 알려 구원하게 도운 신이기도 합니다.
Q. 세종대왕이 한글창제이외 업적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먼저,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장영실 등 과학자들을 등용하여 혼천의, 앙부일구, 자격루 등의 천문 및 시간 측정 기구를 제작하게 하였고, 측우기를 만들어 강우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려 했습니다.또한 세종은 농업을 매우 중시하여 『농사직설』이라는 농서(농사 기술서)를 편찬하게 하였는데, 이는 우리 풍토에 맞는 농법을 정리한 최초의 책이었습니다. 의료와 의학 분야에서도 『향약집성방』과 같은 의서를 간행하여 백성들이 쉽게 의약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군사적으로는 국방 강화를 위해 여진과 왜구에 대비한 방어 체계를 정비하고, 4군 6진을 개척하여 북방 영토를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조세 제도 개혁, 음악과 천문학 진흥, 불교 및 유교 문화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조선 사회 전반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Q. 정조대왕이 개혁군주로 불리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정조대왕이 개혁군주로 불리는 이유는 조선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며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왕권을 강화하면서도 붕당정치를 완화하려 노력했으며, 대표적으로 탕평책을 시행하여 당파 간의 갈등을 줄이고 유능한 인재를 고루 등용하였습니다. 또한, 규장각을 설치하여 학문과 정책 연구를 장려하고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대동법의 시행 확대와 신해통공을 통해 상업을 진흥시키고 서민의 삶을 안정시키려 하였습니다. 법과 제도 면에서는 백성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개혁도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 덕분에 정조는 단순한 통치자가 아니라 백성을 위하고 미래를 설계한 개혁군주로 평가받습니다.
Q. 종묘에는 어떤 사람들의 신위가 모셔져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조선은 유교를 국시로 삼았기 때문에, 조상에 대한 제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종묘는 왕실의 정통성과 권위를 상징하는 핵심 공간으로 기능했습니다.종묘에 모셔진 신위는 기본적으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시작으로, 역대 국왕과 그 왕비들입니다. 다만 모든 왕과 왕비가 모셔지는 것은 아니며, 유교적 기준에 따라 덕이 높고 공적이 큰 임금과 왕비만이 종묘에 배향되었다고 합니다.
Q. 중국의 과거 역사 속에서 서역이라는 장소는 어디를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서역(西域)은 고대 중국에서 중국의 서쪽 지역, 특히 오늘날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일대를 통칭하던 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타클라마칸 사막을 중심으로 한 오아시스 도시들—예를 들어 쿠차, 호탄, 투루판, 돈황 등—을 포함하며, 더 넓게는 인도 북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동부까지를 포괄하기도 합니다.서역은 한대(漢代)부터 당대(唐代)에 이르기까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으며, 중국과 인도, 페르시아, 로마를 연결하는 문화와 교역의 통로였습니다. 특히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된 주요 경로이기도 하여, 많은 승려들이 불경을 구하거나 번역하기 위해 서역으로 갔으며, 대표적으로 삼국시대의 승려 ‘법현’, 당나라의 ‘현장’ 스님 등이 서역을 통해 인도를 왕래하며 불교 전파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Q. 한국가곡중 "석굴암"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십육나한(十六羅漢)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입멸 전에, 불법을 지키고 중생을 구제하라는 사명을 맡긴 16명의 제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모두 해탈을 이룬 성자로, 불교가 쇠하지 않도록 지키는 불법의 수호자로 여겨집니다. 또한 십육나한은 자비와 지혜의 상징으로, 불자들이 괴로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들은 인간이 고통을 이기고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상징하며, 특히 선방이나 나한전에서 수행자들이 귀의하고 공경하는 대상입니다.
Q. 역사공부를 하고싶은데 추천할만한 책이 있니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역사 공부를 시작하려는 성인에게는 어렵고 전문적인 책보다는 흥미롭게 읽으면서도 역사적 흐름과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책들이 적합합니다.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는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며, 역사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문명의 발전 차이를 환경적 요인으로 설명하며 인류사 전반을 넓게 조망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과학과 인류 문명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 초보자에게 유익합니다. 한국사에 관심이 있다면 설민석이나 이덕일 등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처럼 쉽게 쓰인 교양서를 추천할 수 있으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인간의 기원부터 현대까지의 흐름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어 역사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습니다.
Q. 이집트 세티 와 람세스2세로 이어지는 시대에 벽화에 그려진 아비도스 헬리콥터는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아비도스 헬리콥터로 불리는 상형문자는 이집트 아비도스 지역의 신전, 특히 세티 1세 사원 천장에 새겨진 부조에서 발견된 이미지로, 일부에서는 현대의 헬리콥터나 잠수함, 전투기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고대 우주인설의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는 이 현상을 "겹쳐진 상형문자"로 해석합니다.이 부조는 원래 세티 1세 시대에 새겨졌지만, 이후 그의 아들 람세스 2세가 아버지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덧새기는 방식으로 복구하면서, 두 층의 글자가 겹쳐져 독특한 형태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윗글자가 마모되거나 떨어져 나가면서 아래의 글자 일부가 드러나 둘이 겹쳐 보이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마치 현대 기술처럼 보이는 형태가 우연히 생겨난 것입니다.따라서 학계에서는 아비도스 헬리콥터를 고대 이집트인이 현대 기술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우연한 중첩과 마모로 생긴 시각적 착각으로 해석하며, 이를 고대 우주인이나 초과학 문명의 증거로 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