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법인차량을 영업사원들이 출퇴근 용도로 사용해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우승현 세무사입니다.원칙적으로는 세법상 문제가 됩니다. 업무용 승용차의 경우 감가상각비/유류비 등을 비용처리 하려면 운행일지를 작성해야합니다. 운행일지는 차량을 업무에 사용한 거리를 작성해주어야 하는데, 출퇴근의 경우 업무에 사용한걸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칙은 차량관련하여 발생한 비용중 업무 "외" 사용한 비율(출퇴근 등)만큼은 법인은 비용처리를 받지 못하고, 해당 차량사용 임직원은 그 비용만큼 소득처분(상여) 됩니다.1번에서 원칙적인 세무처리를 말씀드렸으나, 실무적으로는 운행일지를 회사에서 임의로 100% 업무에 사용했다고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무서에서 이를 일일이 검증하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사 상황에 맞게 FM으로 처리할지 유도리 있게 처리할지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FM으로 처리하여 임직원에게 상여처리할 경우 임직원들의 소득금액이 올라가서 세금신고시 소득세가 추가로 과세될 수 있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셧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Q. 세무직공무원이라는 길이 맞는건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승현 세무사입니다.세무공무원은 아니지만 세무직종 종사자로써 답변 드리겠습니다.1.수학에 재능이 있어서 세무공무원을 하고싶다 -> 세무업무는 숫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나, 수리적 능력이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리적 능력은 단순 계산으로만 필요하고 이보단 법리적 판단이나 꼼꼼함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이 있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 이는 세무공무원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타 직렬 공무원들 또한 오래 근무할수록 전문성이 쌓이는것은 마찬가지이겠으나 세무/회계는 특히나 더욱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경력이 쌓일수록 세무/회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 다만 그만큼 업무강도가 높다는점은 감안하셔야 할것입니다.3.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 기초적인 지식이나 주식투자용어는 다른사람들보다 좀 더 나을 수 있으나 세무공무원 업무경험이 결정적 도움이 될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가라는것이 단순히 재무제표의 실적만을 반영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부동산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동산 정책의 핵심인 양도소득세 개정등의 내용을 가까이에서 접한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4.뭔가를 제대로 알아보고 하는 생각이 아니기에 실제엔 어떤 상황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공직생활을 해도 투자에 도움되는건 별로없고 민원에 시달리다가 박봉받으며 지속적인 세무공부를 하며 스트레스 받기만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사실 세상 모든일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완벽한 정답을 알고 결정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런 의사결정에 있어서 질문자님이 질문주신것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지요. 판단을 마쳤다면 현재 주어진 미션들을 열심히 해결해 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미래에 후회할수도 있고 내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고민만 하고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확인할 길도 없을것입니다. 고민은 신중하고 꼼꼼히 하되, 결정했다면 실행은 과감하게 하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