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교가 한나라에 처음 전래되었을 때 어떤 반응과 변화를 일으켰나요?
불교는 1세경 후한시대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도교와 혼동되거나 융합되어 받아들여졌습니다. 한나라 지배층과 일부 귀족, 지식인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유교적 관점에서 외래 종교로 비판받기도 하였습니다. 불교 경전 번역이 시작되었고, 번역 과정에서 도교 용어를 차용해 중국인들에게 익숙하게 설명했습니다. 불교 사원과 승려 집단이 등장하며 점차 귀족과 사민층 모두에게 확산되었습니다. 자비, 업보, 내세 등 불교적 가치관이 중국 사회에 유입되어 기존 신앙과 융합되거나 새로운 신앙 형태를 만들어냈습니다. 불교는 도교와 공존 경쟁하며, 이후 중국 사상과 종교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Q. 정체불명의 고대 필사본이라는 로혼치의 서는 어떤 기원을 가지고 있나요?
로혼치의 서는 1838년 헝가리 귀족 구스티브 바치아니가 헝가리 과학 아케데미에 기증한 448쪽 분량의 미스터리한 필사본입니다. 정확한 제작 연대와 저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용된 종이는 1430년대 베네치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름은 과거 이 장서가 보된었던 헝가리 서부 도시 로혼치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미해독 문자와 87개의 삽화가 있으며, 사용된 문자는 알려진 알파벳보다 훨씬 많고 독특해 아직까지 해독에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삽화에는 기독교, 이슬람, 이교도가 공존하는 사회가 묘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