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대이집트인이 믿었던 사후세계와 미이라는 어떻게 연결되나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죽은 후에도 영혼이 육체와 함께 존재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영혼을 이루는 주요 요소로 카(생명력)와 바(개성 있는 영혼)를 생각했습니다.죽은 자의 영혼인 카는 죽어서도 살아 있을 때처럼 음식과 음료를 필요로 했고, 바는 육체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사후 세계에서 영혼이 완전하게 부활하기 위해서는 육체가 온전하게 보존되어야 했기에, 시신을 미라로 만들고 장례 의식을 통해 영혼이 안전하게 사후 세계로 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미라는 육체의 부패를 막기 위한 방부 처리한 신체로 영혼들이 다시 합쳐져 완전한 존재인 아크가 되어 부활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