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역사
Q. 스페인 독감과 전쟁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 전쟁 중 전선의 군인과 민간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군인들은 밀집된 막사의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감염에 취약했습니다. 실제로 미군 전사자 10만 가운데 4만 3천명이 독감으로 사망했습니다. 독일군의 경우, 최후의 반격 작전이 한창이던 시점에 병사들이 집단적으로 병에 걸리면서 공격이 중단되고, 결국 휴전 협상으로 몰리는 원인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스페인 독감의 대유행은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는데도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전투를 지속할 수 없는 불능 상태가 속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시 참전국은 군인들의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언론을 철저하게 통제하였습니다. 또한 전쟁 중이라 방역도 제한적이었고 집단 생활로 지비단 감염을 막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중립국인 스페인만 독감 피해를 적극 보도하여 스페인 독감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입니다.
역사
Q.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같은 경우에는 왕을 제외한 대신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조선의 학자로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은 정약용으로 생각합니다.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하였으며, 정치, 행정, 벌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박식하여 500여권이 넘는 저술을 남겼습니다. "경세유표"(정치제도 개혁론), "목민심서"(지방행정 지침서), "흠흠신서"(형법 및 사법 개혁론) 등이 있으며, 수원 화성 건설에 필요한 거중기(기중기)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등 실용적 학문을 중시했습니다. 그의 학문과 개혁정신은 조선 후기 사회개혁과 실용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역사
Q. 삼국사기에서는 신라의 건국에 대해서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요?
삼국사기에서 신라의 건국 신화를 박혁거세 신화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신라가 위치한 서라벌(경주) 지역에는 여섯 개의 촌(육부촌)이 있었고, 각 촌의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통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기록합니다. 기원전 69년, 여섯 촌장들은 임금이 없어 백성들이 법도를 모르니 임금을 추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남산 기슭의 나정 우물가에서 신비로운 기운을 목격합니다. 그곳에서 흰 말이 하늘로 오르고, 남겨진 큰 알에서 박혁거세가 태어났다고 서술합니다. 박혁거세는 빛나는 몸과 신비로운 징조와 함께 등장하며, 촌장들은 그를 왕으로 추대해 국호를 서라벌로 정하고, 박혁거세는 스스로를 ‘거서간’(임금)이라 칭합니다. 더불어 석탈해, 김알지에 대한 신화도 기술합니다. 정치적으로 박혁거세의 신화적 탄생을 통해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이는 고대 국가엣 통치자이 신성성을 강조해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죠. 여러 시조의 병존 기술은 신라가 여러 씨족이 교대로 왕위를 계승했던 역사적 사실을 통해 연맹체 왕국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여섯 촌장의 육부촌의 존재는 초기 국가 형성에 대한 기술로 부족간 결합과 협력을 확인시켜 줍니다.
역사
Q. 오늘이 6월 10일이 민주화운동기념일이라고 하는데, 어떤 민주화운동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6.10 민주화 운동 기념일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기념일입니다. 전두환 정권의 군사 독재와 권위주의 통치에 저항하여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고문과 언론 왜곡으로 탄압하였습니다. 또한 4.13 호헌조치로 시민들의 개헌 운동을 좌절시켰습니다. 결국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던 것이 국민적 분노로 폭발하였습니다. 시민들은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하여 6월 10일 국민대회를 추진하였으며, 하루전 이한열이 취루탄에 맞아 숨지는 희생이 이어지면서 시위는 확대되었습니다. 결국 국민들의 저항에 정부는 6월 29일 직선제를 핵심으로 하는 개헌으로 이어졌습니다. 6월 10일 민주화운동기념일은 1987년 군사독재에 맞서 국민이 직접 민주주의를 쟁취한 6월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운동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크게 발전했습니다.
역사
Q.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편찬한 배경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고려 인종 시기에 김부식이 주도로 편찬한 역사서입니다. 당시는 문벌 귀족 중심이 정치가 절정에 이른 시기로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등 정치적 혼란이 잇따랐습니다. 왕권이 약화되고 귀족 간의 권력 투쟁이 심화되어 중앙 집권적 유교 질서 확립과 왕권 강화의 필요성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문화적으로는 유교적 가치관이 국가 운영의 바탕이었습니다. 김부식은 인종의 의 명을 받아 를 편찬했습니다. 그는 당시 중국 역사는 잘 알지만 우리 역사를 잘 모른다는 것을 지적하고, 기존 사서의 불완점고 우리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삼국사기를 편찬한 것입니다. 삼국사기는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에 입각하여 기전체로 기술한 역사서입니다. 유교적 도덕성과 충, 효, 신 같은 가치로 역대 군주와 신하를 평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불교적, 신화적 서술은 배제하고, 실용주의와 도덕적 평가가 두드러진 역사서입니다.
역사
Q. 냉전 시대 동안 미국과 소련은 이념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대립을 이어갔습니다. 그 상황대해 자세히 설명해줘
냉전 체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진영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진영이 대립한 시기입니다. 미국과 소련은 핵무기 개발과 군비 확장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며 상호 억지 전략을 펼쳤고, 쿠바 미사일 위기 등 핵전쟁 위기가 세계를 긴장시켰습니다. 또한 양국은 우주 경쟁으로 과학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체체의 우수성을 과시했습니다. 냉전은 한반도, 베트남,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리전이 발생하였으며, 군비 경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 체제에 대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생 독립국은 어느 편에도 가담하는 비동맹 중립주의를 내세우며 제 3세계를 출범했습니다.
역사
Q. 프랑스 혁명은 자유, 평등, 박애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갈등과 희생을 동반했는데, 이 혁명에 대해알려줘
프랑스 혁명은 자유, 평등, 박애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극심한 갈등과 많은 희생을 동반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은 구체제의 모순과 계몽사상과 미국 독립 혁명의 영향으로 촉발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봉건제와 왕정이 무너지고 시민 계급이 정치 권력을 장악하면서 헌법, 대의제, 공화주의 등 현대 민주주의의 기초가 마련되었습니다. 인권선언과 봉건제 폐지, 신분제 철폐, 법 앞의 평등 등 근본적 사회 구조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급진파와 온건파, 왕당파와 혁명파, 도시와 농촌 등 다양한 집단 간 갈등이 폭력적으로 표출되었습니다.프랑스 혁명은 유럽 전역에 자유주의를 전파하였으며, 이후 나폴레옹 전쟁으로 민족주의를 자극하였습니다. 오늘날 대다수 국가와 헌법과 인권, 민주주의 제도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과 제도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역사
Q.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각국의 사회, 정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해줘
산업혁명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제적으로 기계화와 대량 생산의 도입으로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무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산업화는 각국의 경제 구조를 농업 중심에서 공업 중심으로 전화시켰으며, 자본주이 체제가 확립되었습니다.그리고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대규모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새로운 노동 계층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현대 도시화와 산업 노동 구조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자본가와 노동자간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산업화로 부상한 상공업 계층이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하며, 민주주의와 시민권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상품 시장 확보와 원료 공급지, 투자지 확보를 위해 식민지를 넓히려는 제국주의 확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역사
Q. 발해의 몰락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발해는 내부적으로 왕권이 약화되고, 귀족 세력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국가 통합력이 약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력과 군사력 모두 약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계와 말갈계의 갈등으로 분열이 심화되었습니다. 외부적으로 10세기 초 거란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며 발해를 침공했고, 수도 상경이 함락되면서 926년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역사
Q. 궁예가 불교를 어떻게 이용하게 되었습니까?
신라 말기 왕실과 귀족의 횡포, 전란과 수탈로 백성들은 고통에 심각했습니다. 농민은 몰락하여 곳곳에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 상황에서 궁예는 민심을 결집시키기 위해 미래 세상을 구원한다는 미륵불 신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즉 궁예는 자신이 미륵불이라고 하며 종교적 신성성과 절대적 귄위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궁예는 불교를 국가 통치 이념으로 삼아, 종교와 정치가 결합된 신정정치를 실현하려 했습니다. 그는 수도에 대규모 사찰과 불상을 건립하고, 자신의 명령을 ‘부처의 말씀’처럼 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