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추석 축제의 기원이 된 역사적 배경은 어떻게 형성되었나요?
추석의 기원은 우리나라의 고대 농경 사회의 풍요로운 수확을 기념하고, 공동체가 함께 모여 노동의 결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출발했습니다. 농경 민족이었던 우리 조상들은 가을 추수를 마치고 신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유리왕 때 도읍 부녀자들을 두편으로 나뉘어 한달 동안 길쌈 경쟁을 벌였는데, 8월 15일(가배, 한가위)에 승패를 가렸다고 합니다. 진편이 이긴 편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모두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서면서 추석은 신라의 전통을 계승해 공식적인 국가 명절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려는 삼국의 명절과 불교·도교·유교의 제사 의례를 통합해 설날, 단오, 추석, 중구 등 4대 명절을 체계화했습니다.
Q. 삼국지 맹획은왜 촉나라에 반기를 들었나요?
삼국지에서 맹획이 촉나라에 반기를 든 이유는 우선 지방 통치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맹획이 활동한 남만은 한나라 때부터 중국 중앙징부가 군현을 설치하려 했으나 통착 세력이 자치를 하였습니다. 촉한은 이 지역에 대해 세금 등 각종 요구를 했고, 이는 현지 세력 입장에서는 외부 지배에 대한 불만과 저항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경제적, 정치적 요구와 갈등입니다. 화양국지 등의 기록에 따르면 촉나라가 남만 지역에 과도한 세금이나 물품을 요구해 불만이 쌓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결국 맹획의 반란은 촉나라 중앙정부의 통치 강화에 대한 남중 지역 호족 세력의 저항, 그리고 경제적·정치적 이해관계가 충돌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 중국 일본 왜 한자 모양이 다른가요?
한자문화권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은 한자를 공유하고 있지만 국가별로 역사적, 문화적 이유로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세나라는 모두 중국에서 유래한 한자를 문자와 어위의 중요한 기반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문화 자체의 변화에 따라 중국은 간체자를 공식 문화로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한글이 공식 문자로 사용하면서 한자의 쓰임이 줄었으며, 일본은 한자를 자국어에 맞게 변형하여 신자체 등으로 사용합니다. 즉 같은 한자문화권이라도, 각 나라가 한자를 받아들이고 변형하며 자국 언어와 융합하는 과정에서 문자 형태, 발음, 의미, 사용 빈도 등이 달라졌기 때문에,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