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백제가 왜와 활발히 교류한 이유는 뭘까요?
백제가 왜와 활발히 교류한 목적은 고구려와 신라의 압박 속에서도 국가적 안정을 위해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고구려, 신라와 관계가 복잡할 때 백제는 왜를 파트너로 삼아 우호 관계를 유지하여 정치적 입지를 높였습니다. 백제가 멸망한 이후에도 왜는 대군을 보내 백제 부흥군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일본 왕실이 혈통적으로 백제와 연관되어 있어 백제와 일본의 관계가 긴밀하였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백제는 선진 문물을 왜에 전해주며 일본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왕인, 아직기 등 학자와 장인, 승려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학문과 예술, 불교를 전파하여 일본 아스카 문화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Q. 백제의 근초고왕의 업적에는 무엇이 있나요?
근초고왕은 백제의 13대 국왕으로 4세기 백제의 전성기를 이뤘습니다. 근초고왕은 왕위 계승권을 부자 상속으로 하여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마한의 잔여 세력과 가야 지역을 복속시켜 전라도와 낙동강 서쪽까지 영토를 넓혔습니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371년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구려의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고, 황해도 일대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서 지방에 백제군을 설치하여 무역 기지로 삼았으며, 동진과 왜를 연결하는 동아시아 국제 교역을 장악했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에 아직기, 왕인 을 보내 천자문과 논어 등 유학을 전했으며, 칠지도를 하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