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진왜란이 일어난후 왜 조선은 국력을 정비를 못했을까요?
임진왜란 중 조선은 훈련도감을 설치하고 속오군 체제를 바탕으로 진관체제를 복구하는 등 군사력 강화하여 일본군을 격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피해로 인구 감소, 농경지가 황폐화되어 복구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전쟁으로 국고가 고갈되었습니다. 즉 전후 복구와 민생 안정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대규모 군비 확충이나 방비 체계 재정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해군의 실리외교를 포기하고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서인들은 숭명과 의리를 중시하는 경직된 외교 정책으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거기에 청나라가 급속히 성장하여 새로운 위협이 되었습니다. 전후 복구에 따른 국방 정비 한계, 정치적 혼란과 대외 환경 변화, 국력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병자호란을 맞게 된 것입니다.
Q. 20세기 이후 인구 증가의 원인은 개항인가요?
1876년 개항 직후에는 인구는 급격하게 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9세기에는 전염병, 기근 등으로 인구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20세기 이후 우두법 보급, 위생 개선, 의학 발달로 인해 영유아 사망율이 크게 줄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1945년 해방과 6. 25 전쟁 이후 사회적 안정과 경제 성장, 베이붐 등으로 출생률이 높아지고 사망율이 낮아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