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산 명물 돼지국밥 원래는 정말 전쟁음식?
부산은 돼지 국밥이 유명합니다. 이는 한국 전쟁 당시 부산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피난민들이 정착하였으며, 이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여 미군 부대에서 나온 돼지뼈를 이용하여 국물을 우려냈고, 여기에 밥을 말아 한끼를 해결하여 돼지 국밥 형태가 탄생한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나 북부 지방의 피난민들은 원래 돼지고기를 자주 먹던 문화가 있었고, 부산 현지에서 이를 재현하여 돼지 국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부대찌개 역시 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햄이나 소시지 등, 통조립 식품을 김치, 고추장, 라만 등 한국식 재료와 섞어 만들어 만들어졌습니다. 즉 돼지국밥과 부대찌개는 한국 전쟁 이후 어려운 한국 생활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Q. 국내 삼국지중 어떤 주요 저자가있는 작품이 있나요
국냉서 삼국지를 소설, 만화로 그린 저자로는 이문열, 박종화(월탄), 김홍신, 황석영, 박태원, 김구용, 정비석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월탄 삼국지는 1968년 초판으로 장기간 사랑받았으며, 고전적 필치와 묘사가 특징입니다. 이문열의 삼국지는 대중적 인기를 누려 무려 1700만부가 팔렸습니다.
Q. 러시아의 칸과 짜르가 무슨뜻인지 궁금합니다
"칸"은 주로 유목민 출신의 군주 칭호로 몽골과 튀르크 계열의 유목민 국가들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모스크바 공국이 킵차크 칸국 영토 일부를 장악하면서 칸은 주로 유목민 전통과 중앙아시아, 동유럽 초원 지역에서 강력한 군주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차르는 러시아 군주의 칭호로 라틴어의 카이사르에서 유래됩니다. 이 칭호는 동슬라브권에서 황제, 혹은 왕에 해당됩니다. 이반 4세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1721년 표트르 대제 이후에는 공식 황제 임페라토르(Imperator) 칭호로 대체되었지만 관습적으로 계속 쓰였습니다.
Q. 조선왕릉에는 주로 어떤것들을 같이 묻었나요
조선왕릉에는 주로 왕과 왕비의 시신을 모신 견고한 석실에 백자, 칠기함, 금속과 석재로 만든 석물 등이 있었고, 제사용 제구들도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능실 내부에는 사신도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재궁이 두꺼운 석회로 감싸져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선은 검소한 유교적 장례 문화로 부장품의 수와 진귀한 장신구 대신 기능적이고 절제된 형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즉 많은 보물은 거의 함께 묻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