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미국 프리장은 몇시부터 시작인가요? 몇시부터 주식을 살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주식시장에는 정규장 외에도 프리장 (Pre-market) 과 애프터마켓 (After-hours) 이라는 시간 외 거래가 존재합니다.프리장은 정규장 이전에 열리는 시장으로 ,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이를 통해 정규장보다 일찍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미국 정규장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밤 11시 30분부터 오전 6시 (서머타임 미 적용 시) 또는 밤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 (서머타임 적용 시) 까지 진행됩니다.서머타임은 보통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적용되며 , 이 시기에는 정규장이 한 시간 앞당겨서 시작됩니다.프리장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4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서머타임 미적용 시 오후 6시부터 밤 11시 30분 , 서머타임 적용 시 오후 5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입니다.즉 ,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3월~ 11월에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5시부터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반면 ,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겨울철에는 오후 6시부터 매수가 가능합니다.다만 모든 증권사가 프리장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 종목이나 거래량에 따라 호가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프리장 거래 시에는 체결 가능성이나 스프레드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가장 이르게 매수할 수 있는 시간은 서머타임 기간 중 오후 5시부터 이며 , 서머타임이 끝나면 오후 6시부터로 바뀝니다.이러한 시간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 미국 시장의 주요 이슈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Q. 주변상가에 임대플랜카드가 많이 붙어있습니다공실이 많이 생겼는데 임대료는 그대로더라구요. 공실로있는것보다 임대료를 인하하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건물주들은 왜 공실로 놔두는거죠?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 상가 곳곳에 임대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경제가 침체되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 이상하게도 임대료는 크게 인하되지 않습니다.공실로 방치하는 것보다 임대료를 낮춰서라도 세입자를 들이는 것이 더 나아 보이지만 , 건물주들은 왜 공실을 감수하는 것일까?그 이유 중 하나는 기존 임차인과의 형평성 문제입니다.만약 신규 세입자에게 낮은 임대료를 제시하면 기존 임차인들도 같은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이는 건물 전체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또한 , 임대료를 낮추면 건물의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상업용 부동산은 임대료 수익을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임대료 하락은 곧 건물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더 나아가 , 일부 건물주는 공실을 감당할 재정적 여력이 있습니다.대출 부담이 크지 않거나 향후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경우 ,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기존 임대료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또한 ,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임대하면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세입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건물 운영에 더 큰 리스크가 될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여러 이유로 인해 건물주들은 공실이 늘어나도 쉽게 임대료를 낮추지 않습니다.하지만 장기적인 공실이 지속되면 결국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대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부동산 시장의 변화 속에서 건물주와 세입자 모두가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Q. 아파트 매수한지 몇개월 안된 상태에서 다시 매도해도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를 매수한 지 2~3개월 지났고 , 현재 월세를 준 상태에서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이 있는 상황이라면 , 즉시 매도는 가능합니다.다만 , 월세 계약과 대출이 걸려 있는 만큼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먼저 , 매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통해 매수인을 찾고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이때 현재 월세 계약이 있는 상태이므로 , 새로운 매수인이 월세 계약을 승계할지 여부를 조율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월세 계약이 지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매수인도 있을 수 있으므로 , 매도 과정에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만약 매수인이 계약을 승계하기로 하면 , 기존 세입자와 매수인 간에 임대차 승계 동의를 진행해야 합니다.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 중도금과 잔금을 받는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근저당을 말소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보통 중도금이 지급될 때 대출금을 우선 상환하는데 , 이를 위해 매수인의 중도금이 들어오면 해당 금액으로 대출을 갚고 , 근저당 해지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대출을 모두 상환한 후 , 은행에서 근저당 말소 서류를 발급받아 등기소에서 말소 등기를 신청하면 됩니다.이후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진행합니다.이때 , 매수인이 월세 계약을 승계하는 경우라면 기존 임차인과 새로운 소유자 (매수인) 간에 임대차 계약을 유지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 승계가 어려운 경우라면 임차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협의하고 보증금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매도 과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ㆍ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매수인을 찾고 매매계약 체결ㆍ 매수인과 월세 계약 승계 여부 조율ㆍ 중도금 지급 시 주담대 상환 및 근저당 말소ㆍ 잔금 지급 후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ㆍ 임대차 계약 승계 또는 기존 세입자 퇴거 조율이 모든 과정에서 매수인과 임차인의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지만 , 월세 계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협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암호화폐 거래소의 savings(earn)을 하면 이자를 주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 거래소들은 사용자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중 하나가 저축 (Savings) 서비스로 , 사용자는 특정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이 이자는 누가 부담하는 것일까?대부분의 경우 , 이자는 거래소가 직접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 자금을 빌리는 사용자나 스테이킹 보상, 혹은 디파이 (DeFi) 서비스를 통해 창출된 수익에서 나옵니다.예를 들어 , 거래소는 사용자가 예치한 자산을 마진 및 선물 거래를 하는 트레이더들에게 대출해 주고 , 이들이 지불하는 이자의 일부를 예치 사용자에게 돌려줍니다.또한 , 거래소가 예치된 자금을 자체적으로 스테이킹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을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일부 거래소는 디파이 플랫폼에 자산을 예치하고 발생한 이자를 사용자와 공유하기도 합니다.이러한 구조 속에서 거래소는 단순한 중개자로서 역할을 하며 , 중간에서 일정 수수료를 가져갑니다.다만 , 신규 고객 유치나 자체 코인 (BNB , FTT 등) 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거래소가 직접 이자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제한적인 기간 동안 제공되는 프로모션에 가깝습니다.결국 , 암호화폐 저축 상품의 이자는 거래소가 아닌 , 대출 사용자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보상 , 그리고 디파이 플랫폼의 이익을 통해 형성됩니다.이는 기존 금융권의 예금과 비슷한 원리를 따르지만 , 보다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집니다.
Q. 현대자동차에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자동차 업계는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때 ,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2025년 3월 14일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다음달 2일 부터 한국 , 일본 , 독일등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언급했습니다.이는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주가 동향 및 시장 반응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최근 관세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2025년 3월 19일 현재 주가는 204,000 원으로 , 이는 55주 최저치인 189,200 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이는 투자자들이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장기적인 경쟁력과 대응 전략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미국 내 생산 확대 ,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발 ,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단기적인 관세 부과로 인한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재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 이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시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대응 전략과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