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광지 마다의 바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사실 여행 가면 제일 기분 상하는 게 바가지 얘기 나올 때인거같습니다. 제주나 여수처럼 관광객 몰리는 데는 장사가 워낙 잘 되니까, 일부 업소들이 그냥 단기 이익 챙기고 보자는 식으로 가격을 확 올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지역마다 물가 차이도 있고, 현지인들 쓰는 식당은 따로 있는데 관광객만 가는 곳은 가격표부터 다르게 붙어있으니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자체가 단속한다고는 하지만 업주들이 교묘하게 돌려막기식으로 대응하다 보니 근절이 안 됩니다. 결국 지역 신뢰가 무너지면 장기적으로 손해인데, 아직도 눈앞 장사만 보는 곳들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