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건축은 공학과 예술 중 어디에 속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건축을 하는 방식이나 공법 등은 공학입니다. 하지만 건축의 외적 내적 디자인은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건축 시 수평, 수직을 맞추고 채광 조절, 통풍, 동선 및 내부 구조 등에 대한 것은 공학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외 디자인 외부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 등은 예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외 디자인 시 사용하는 자재가 습도, 환경, 강도, 항상성 등을 고려하였다면 그것은 공학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건축 자재를 고를 때 상기 부분을 고려하되 디자인 및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하였다면 그것은 예술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축은 공학과 예술이 융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영상, 음악, 문학 등이 합쳐진 종합예술이라고 하듯이 건축은 학문과 예술이 합쳐진 분야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Q. 그리스 신화에서 우주의 시작과 태초의 신들은 어떻게 묘사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그리스 신화의 태초의 신은 혼돈, 빛, 어둠, 하늘, 대지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의인화하여 나타내었습니다. 여기서 태초의 4가지 신이 먼저 생겨나는데 혼돈의 신 카오스는 태초의 신 중 최소로 언급되는 개념으로 무 또는 공허를 뜻합니다. 뒤어어 자연적으로 대지의 신 가이아, 지하, 망각의 타르타로스, 사랑, 욕구, 번영의 에로스가 나타납니다. 그 이후 카오스로부터 배우자도 없이 암흑의 신 에레보스와 밤의 여신 닉스가 생겨납니다. 에레보스와 닉스의 사랑의 결합으로 상층 대기의 남신 아이테르와 낮의 여신 헤메라가 태어나 밤과 낮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가이아는 사랑의 결합 없이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산의 신 우로스, 바다의 신 포토스가 태어납니다. 이후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사랑의 결합으로 세계해, 강의 신 오케아노스, 농경의 신 크로노스가 태어났고, 크로노스는 이후 레아와 사랑에 빠져 우리들에게 익숙한 제우스와 그의 형제 자매들을 낳아 올림포스 신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Q. 그리스 신화에서 간혹 등장하는 신들의 맹세에서, 신들이 스틱스 강을 두고 맹세를 하면 반드시 지켜야했던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스틱스강은 단순한 강이 아니라 여신 또는 요정으로 여겨졌습니다. 제우스가 자신의 아버지와 삼촌들과 전쟁했을 때 위험한 순간 스틱스가 도와주어 결국 나중에 제우스가 전쟁에서 이기게 됩니다. 이에 제우스가 원하는 포상을 물었고, 스틱스가 자신이 신들의 맹세가 되게 해달라고 하였고,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그러지 못했을 때 재앙이 따르게 해달라고 하여 제우스가 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스틱스강을 걸고 맹세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들어준 제우스도 스틱스강을 걸고 맹세하였다고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