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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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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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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어 시간에 감정 조절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맡아 발표를 하게 됐는데요. 감정 조절 잘하는 방법 5가지만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감정 조절을 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합니다.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해 반응할 때 즉각 나오려는 말을 혀를 살짝 깨물어 멈추고 한번 생각한 후 정리해서 반응합니다.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절대 카톡이나 메일이 아닌 대면으로 대화합니다.매일 아침 10분 정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을 합니다.주 3회 이상 운동으로 스트레스와 욕구를 해소합니다.좋아하는 음악이나 책을 가까이 하여 평온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이런 것들이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하니 화가 많이 줄었던 것 같습니다. 운전할 때 혼자 있으면 가끔 차 안에서는 그렇지 못하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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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어학은 어떤식으로 실생활에 활용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언어학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응용언어학입니다. 언어란 인간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응용언어학은 언어의 사용과 이해에 초점을 두고 이론적인 측면의 언어 구조, 의미, 음성 및 문법 등과 같은 언어의 핵심 요소도 연구하고, 실용적인 측면으로 언어의 사용고 이해를 연구합니다. 이에 언어학은 교육에서는 언어학습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교재 개발과 효과적인 교수법을 개발하는데 기여합니다. 번역과 통역에서는 사회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통번역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언어 치료에도 기여를 합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인터넷상의 언어의 특성을 연구하고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에도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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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래 라는 말은 참 정답기도하고 차갑기도 한거 같은데 한글의 위대함은 이런걸 예측하고 만든걸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한글은 뜻을 가진 문자가 아니라 표기하는 문자입니다. '그래'라는 것은 한글이 있기 전부터 사용되며 전해내려온 '말'입니다. 한글은 그러한 말을 글로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세종대왕이 그러한 말까지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말에는 예전부터 중의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맞다'와 같이 옳다는 뜻, 어떤 것이 물리적인 힘에 의해 닿거나 했다는 뜻 (비, 눈, 신체적 접촉)과 같이 전혀 다른 뜻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니'와 같이 부정의 뜻으로 쓰거나 사양의 뜻으로 쓰거나 기존에 하던 말이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전환의 전속사로 쓰는 말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아름다운 말들을 문자로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한 것이 세종대왕의 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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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인데요, '장마'라는 말의 어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한자의 길 장, 물을 옛말인 마가 합쳐져서 장마가 되었다는 어원설이 유력하기는 하지만 장마는 한자 표기가 없는 순우리말입니다. 장마라는 표현은 16세기 문헌에서 등장하는데 그 이전에는 오래 내리는 비라고 하여 '오란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매실이 익을 무렵에 내리는 비라고 하여 매우라고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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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이 맹세할 때 스틱스강을언급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스틱스 강을 걸고 맹세한 것을 어기면 신들의 능력을 빼앗기고 다른 신들의 심부름을 하는 계급으로 전략하게 된다고 합니다. 스틱스 강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와 같은 영험한 강이라고 합니다. 스틱스는 단순한 강이 아닌 여신 또는 요정 님프였다고 합니다. 제우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와 삼촌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을 때 수세에 몰렸던 제우스를 도왔고 결국 승리하였습니다. 이에 제우스는 스틱스에 상을 내리겠다 하였고 스틱스는 자신이 신들의 맹세가 되게 해달라고 하였고, 그 맹세는 반드시 지켜지게끔 해달라고 하여 그렇게 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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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작할 때 "아니.."라는 말을 붙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질문 주신 쓰임으로 본다면 한국어 구어체에서 '아니'는 '감탄사'로 직관적으로 우리가 아는 No의 뜻이 아니라, 놀람 & '그런데' 등과 함께 사용되면서 전환의 의미를 가지는 접속사의 성격도 있습니다. 공식적 품사로는 놀람, 의아, 강조 등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감탄사입니다. 접속사는 아니지만 접속사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앞의 대화에서 분위기를 바꿔 전환하는 용도로도 쓰이기에 그러한 성격으로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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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리스 신화가 오늘날 서양 문화(문학, 영화, 언어 등)에 미친 영향의 예시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그리스 신화는 서양 문화에 미친 영향이 엄청납니다. 특히 문학과 예술, 정치 등 다양하게 영향을 주었습니다.당시부터 지금가지 서양 문학과 예술에 모티브가 되고 있으며, 신화에 나오는 자연현상, 인간의 행동, 신들의 이야기 등은 비판적 관점과 재해석을 통해 현대 사회에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예술에 있어서는 시각, 조각, 문학, 영화 등 다양하게 그 인물들과 존재, 도덕적 가치, 철학적 사유 등을 제공하여 현대 문화에 영양을 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리스 로마 신화와 그 인물들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근래에 들어서는 그에 관련한 게임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면 고대의 신들이 함께 하던 시대의 이야기가 지금 많은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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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리스신화에서 명계로 가는 강들과, 카론이 아케론 강의 뱃사공인 이유는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저승의 스틱스강 또는 그 지류인 강들 중에서 저승을 휘감고 흐르는 강인 아케론의 나루터를 지키는 뱃사공입니다.이에 아케론에 다다른 망자들은 스스로 강을 건널 수 없고 뱃삯을 카론에게 내고 저승으로 갑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장례 문화에서 망자의 시신 눈 위에 두 개의 동전을 올려두었습니다. 카론은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 밤의 여신 닉스 사이에 태어났고 망자를 나르는 사명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왜 뱃사공이 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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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라카이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어떤 내용의 책이며 어떤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원제가 노르웨이의 숲입니다.이 소설은 17세에서 30세까지의 젊은 날의 황홀하고 감미롭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하면서 상실하고 또 재생하며 연인이 함께 시소를 타는 것처럼 재미있으면서도 멀미날 것 같은 시대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무언가를 완성하지 못한 열린 상태로 끝나지만 그것이 계속 상실과 재생을 반복해가는 우리네 삶에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나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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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대시를 읽을 때 의미가 너무 함축적이어서 이해가 어려운데 시를 해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접근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현대시나 고전시 모두 함축적인 표현을 쓰고 여러가지 비유법을 사용하기에 바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시의 맥락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함축적인 표현이나 비유법 등은 덜렁 독립적으로 쓰이는 일은 없고 시의 앞 뒤 연이나 구절과 연관되어 나타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는 전통적으로 어떠한 상황, 사물 등이 나타내는 예를 들면, 내 마음은 호수(湖水)요,그대 노 저어 오오.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玉)같이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그대 저 문(門)을 닫어 주오.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최후(最後)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落葉)이요,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김동명의 시 전문위의 시에서 보면 내 마음이 왜 호수인지 촛불인지 나그네인지 낙엽인지는 그것들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수는 평온한 마음의 상태, 촛불은 희생, 나그네는 외로움, 떠도는 존재, 낙엽은 마찬가지로 외로움, 쓸쓸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각 연의 첫구에 이러한 묘사를 한 후 그에 따라 고백하고 구애하는 내용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글과 같이 시도 해당 시 전체 또는 각 연에서의 핵심시구를 찾고 그것을 보충하는 시구를 찾아 이어보면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표현들이 어떤 것을 묘사하고자 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시는 그냥 노래라고 생각한다면, 읽어보시고 느끼는 느낌대로 이해하신다고 해도 그것이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똑같은 시라도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노래는 정말 신나는 댄스음악인데도 불구하고 어떤 이는 그 노래를 구슬프게 들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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