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비유법을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고 하던데, 비유법에는 무엇이 있는지요?
문학작품을 창작할 때 쓰는 비유법은 다양합니다. '~처럼 ~같이' 연결어를 사용하여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직접적으로 연결 표현하는 직유법과 연결어 없이 두 대상이나 그 개념을 동일시하거나 대립시키는 은유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아닌 대상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 일부로서 전체를 나타내거나 특정한 대상으로 전체를 대표하는 대유법 (제유법과 환유법으로 구분), 속담이나 격언 등을 이용하는 풍유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얗게 눈 내린 설탕 같은 세상' 이라는 표현은 직유법이고,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은 은유법입니다. '파도의 걸음은 조급해서 허옇게 거품을 물었다'라는 표현은 파도를 사람의 행동으로 표현한 의인법입니다. 대유법은 제유법과 환유법으로 구분하여 예를 들어보면 '청와대에 서리가 내렸다'에서 '청와대=대한민국 정부'이므로 환유법, '서리=좋지 않은 일'이므로 제유법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풍유법은 '나는 사랑의 전략가, 동쪽에서 소리내고 서쪽에서 일을 내네'라고 했다면, '성동격서'라고 하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것으로 딱 들어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는 속담이나 격언을 이용하여 표현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중 시를 창작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비유법으로는 은유법, 의인법, 대유법이 아닐까 합니다. 많이 쓰고 자신만의 표현 방법을 세련되게 단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Q. 사회적 정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사회 정의, 즉 Social justice라 함은 개인에게 정당한 몫을 부여하고 그 몫에 대한 권리, 책임의식, 이익을 정당하게 부여하는 것으로 기회의 균등한 분배와 투명한 사회를 지향하는 것을 함축 시킨 사회, 철학적 의미의 용어입니다. 사회 정의는 분배적 정의 , 교정적 정의, 절차적 정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배적 정의는 사회적 이익과 부담을 공정하게 분배하여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몫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이익의 사회 환원 등을 통한 댜양한 복지정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교정적 정의는 손해와 손실을 회복시키거나 범죄 행위에 대해 처벌을 함으로써 사회구성원 사이의 불균형과 부정의를 바로잡는 것으로 법치에 따른 행위에 대한 책임의식을 규정합니다. 이것은 각종 위력에 의해 개인이 침해받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하여 불평등과 인권보호를 할 수 있게 합니다.절차적 정의는 사회구성원들이 절차적 규칙에 합의함으로써 공정함을 실현하는 것으로 기회의 균등과 투명 사회로의 발전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 정의에 입각하여 사회의 안정을 위한 복지 정책 및 행정을 추구하게 되면 말씀하신 여러 부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에서의 사회적 정의는 이러한 사회 정의의 개념과는 조금은 다른 사회의 구성원에 의한 정서적 정의의 개념으로 인지되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정부 부처의 수장이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특별히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을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분위기로 더 완벽하게 준비하고 대처했어야 하지 않는가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 등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해당 정부 부처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사회적 정의라는 이름으로 하기도 합니다. 많은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이 그로 인해 사퇴를 하곤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사회 정의의 개념에서 본다면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사회적 정의, 즉 사회 정의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혼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사전적 의미에 집중하고, 그에 따른 많은 정책들이 실행되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