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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태피스트리'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태피스트리는 직물공예에서 쓰는 말로 염색된 실을 이용하여 모양을 짜 나가는 방식을 말합니다.이것은 두가지의 뜻으로 사용되는데 하나는 직기(loom)를 이용해 씨실과 날실을 엮어 만든 직물 작품이고, 다른 하나의 의미는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 그림이 들어간 작품을 뜻하기도 합니다.오늘날의 태피스트리는 첫번째의 것을 말하고 옛날 태피스트리 작품 중에는 두번째의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최근에는 그 의미가 굿즈 등에 적용되면서 약간 변화하여 벽걸이 형태의 포스터나 브로마이드도 그렇게 부르곤 합니다.문학,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사건이나 인물의 관계 등의 복잡하게 엮여있는 경우도 이 말을 쓰기도 합니다
Q.  공공도서관에 일하는것은 꼭 국문학과를 나와야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문학과를 나오지 않더라도 관심이 있어 사서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더 취업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서는 문헌정보전문가이므로 도서관 근무에는 국문학과가 낫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국문학과는 국문학을 공부하는 것이지 책에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도서관에서도 여러가지 업무가 있겠지만 사서로서 일을 한다면 사서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도서관 다른 업무를 담당한다면 문헌정보학과(과거 도서관학과)가 더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미완성인데 결말이 문학적으로는 괜찮게 해석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도스토예프스키가 원래 작품을 장편 2부 이상으로 생각하고 집필하였으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집필 후 사망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결말이 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남겨진 작품만으로 한편의 작품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만으로도 충격적인 영감과 영혼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위대한 작가의 작품이 완성인지 미완성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겨진 작품만으로 어떤 작가혼이 담겼는지를 더욱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Q.  한글에서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랑 두음법칙은 어떤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한국어 음절 종성(받침)에서 발음 가능한 자음을 'ㄱ, ㄴ, ㄷ, ㄹ, ㅁ, ㅂ, ㅇ' 7개로 제한하는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표기된 자음이 실제 발음에서 대표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설명하며, 특히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와 결합할 때 적용됩니다꽃 위 > 꼬뒤밭 아래 > 바다래멋있다 > 머딛따 (머싯따)두음 법칙두음 법칙은 한국어에서 단어의 첫소리가 특정 조건에서 발음되는 규칙으로, 주로 한자어에 적용됩니다. 이 법칙은 발음의 일관성과 편리함을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ㄴ' 두음 법칙- 한자어의 '녀, 뇨, 뉴, 니'로 시작하는 단어는 'ㄴ'이 'ㅇ'으로 발음됩니다. (예) 녀자 > 여자, 닉명 > 익명, 년 > 연, 뉴대 > 유대'ㄹ' 두음 법칙- 한자어의 '랴, 려, 례, 료, 류, 리'로 시작하는 단어는 'ㄹ'이 'ㅇ'으로 발음됩니다.(예) 뉼법 > 율법, 력사 > 역사, 료리 > 요리다만 고유어, 외래어, 의존명사, 고유명사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고 본음 그대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화여자대학교'와 같은 것은 일부 예외적으로 두음법칙을 적용한 것을 고유명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Q.  최승호씨 시집에 나오는 다올씨가 대체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최승호 시 등에 나오는 '다올 씨'는 특정 인물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 속의 눈사람이 자신의 몸이 '다올 씨'와 다름을 직관하고 그에 자신의 슬픔을 내비치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올 씨'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 흘려버리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올'이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하는 일마다 모든 복이 차다'라는 좋은 뜻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최승호 작가는 이러한 상징적인 인물로 시 속에 '다올 씨'를 눈사람과 마주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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