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침에 레몬물을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요?
아침 레몬물은 다이어트의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레몬의 비타민C와 구연산은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팩틴 섬유질은 포만감을 주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몬물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는 없으며,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위산으로 인하여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몬물을 다이어트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요즘 치킨 값이 비싸던데, 튀기지 않고 구워서 양념한 것은 그나마 건강에 괜찮을까요?
튀기지 않고 구워서 양ㅇ념한 치킨은 기름에 튀긴 양념치킨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훨씬 낮아 영양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입니다. 튀기는 과정에서 흡수되는 막대한 양의 기름이 사라지기 때문에, 구운 치킨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필요한 열량 증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이 한 마리당 2,000~2,500kcal, 양념치킨이 2,000~3,000kcal에 달하는 반면, 구운 치킨은 1,000kcal 내외로 절반 이상 칼로리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양념'이 추가된다는 점은 여전히 고려해야 하며, 양념에는 당분과 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에는 혈당 상승,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구운 치킨을 선택하되, 양념은 적게 바르거나, 설탕 함량이 낮은 소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장 내시경전에 감자 고구마 백김치는 먹어도 될까요?
검사 3일 전부터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으며, 감자와 고구마는 껍질을 제거하고 삶아서 부드럽게 으깬 형태로 소량 섭취하는 것은 허용되는 경우가 잇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섬유질이 많은 편이므로, 양을 조절하고 검사 전날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구마는 감자보다 섬유질이 더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김치의 경우, 고춧가루가 들어갖기 않은 백김치는 일부 혀용되기도 하지만, 김치 자체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주재료로 하므로 잔여물을 남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섭취한다면 아주 소량만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후 소량 섭취가 가능한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시경을 받을 병원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식이 지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Q. 햄버거가 정말 완전 식품이라고 불릴 수 있나요?
햄버거를 완전 식품이라고 부르기에는 영양학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햄버거는 보통 빵(탄수화물), 패티(단백질, 지방), 채소(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비율과 질에 있습니다. 햄버거의 빵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식이섬유 함량이 낮고, 패티는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채소의 양이 매우 적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습니다. 단일 식품으로 햄버거만 섭취할 경우, 특정 영양소의 과다 섭취 및 특정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햄버거와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다양한 자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대장내시경 전 두유는 섭취해도 괜찮나요?
대장내시경 전날 식사 대신 두유를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식이섬유가 적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금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유는 콩을 갈아 만든 음료이므로, 일반적인 두유에는 콩의 섬유질 성분이 포함되어 잇어 장에 찌꺼기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식이섬유'함량이 높은 두유는 더욱 장 정결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건더기 없는 맑은 두유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미음이나 흰죽처럼 소화가 빠르고 잔여물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병원에서 권장하는 지침에 따라 금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