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식이요법
Q. 방구는 그사람의 먹는 음식이나 신체조건에 따라 방구소리와 냄새가 다른가요?
개개인의 식습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 그리고 신체 조건은 방귀의 소리와 냄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면, 개인이 섭취하는 음식물 속의 특정 영양소(황 성분을 포함한 단백질, 일부 탄수화물, 지방)는 장내 미생물의 발효 과정에 따라 생성되는 가스의 종류와 양을 변화시키고, 이는 방귀의 냄새와 양(소리에 간접적 영향)에 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삼키는 공기의 양이나 소화기관의 움직임, 항문 괄약근의 상태와 같은 신체 조건도 방귀의 소리 크기에 영향을 주어 사람마다 방귀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소화가 잘 안될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속이 많이 예민해져 있는 것 같으며, 이럴 때에는 소화에 부담이 되는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탄산음료 같은 것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죽이나 맑은 국, 부드러운 채소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도 소화를 돕지만, 속이 많이 불편한 상황에서는 부드러운 음식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숙취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왜 숙취가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숙취는 기본적으로 몸이 감당할 수 잇는 알코올 양을 넘어서 마셨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술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같은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나 유전적인 요인에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며, 숙취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기 전후로 물을 충분히 마셔서 탈수를 막고, 빈속보다는 식사나 단백질, 지방이 포함된 안주를 함께 섭취해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라면의 맵기와 상관없이 몸에 안좋은 것은 똑같은가요?
라면은 맵기보다는 주원료와 조리 방식 때문에 영양 불균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라면은 일반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은 반면,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같은 다른 필수 영양소는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라면만 단독으로 자주 섭취하게 되면 영양적으로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운 라면은 캡사이신 성분 대문에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덜 맵거나 안 매운 라면도 기본적인 영양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자주 먹는다면 영양 불균형의 문제는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