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력운동 외에도 영양 전략에는 뭐가 있나요
근력 운동과 더불어 고령자의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을 위한 핵심 영양 전략은 충분하고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특히, 체중 킬로그램당 하루 1.0~1.2kg의 단백질을 매 끼니마다 20~30g씩 고르게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 그중에서도 근육 합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류신이 풍부한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칼슘 흡수 및 근력 향상에 중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단백질 외의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근감소중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Q. 감자를 튀기는 것과 에어프라이어로 하는 것 어느 것이 좋은가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보면 에어프라이어에 감자를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건강한 선택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튀기면 감자가 흡수하는 기름의 양이 많아져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크게 높아집니다. 반면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로 조리하기 때문에 기름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 칼로리와 지방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 조리법 모두 감자를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추정 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며, 이를 줄이려면 감자를 조리하기 전 물에 30분 이상 담가 전분을 제거하고, 180°C 이하의 온도로 짧은 시간 내에 노릇하게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바삭하게 만들려고 오래 조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이렇게 더운 날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무겁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라이트한 음식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콩국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기력 보충에 좋고, 시원한 콩물은 더위를 식혀주며 소화 부담도 적습니다. 메밀국수 역시 메밀의 찬 성질이 몸의 열을 내리고, 루틴 성분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여름철 별미로 좋습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활용한 샐러드나 냉채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면서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제철 과일인 수박, 참외, 포도 등은 풍부한 수분과 천연 당분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며, 차갑게 즐기는 과일 셔벗이나 스무디도 건강하면서 시원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