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kg빼는게 한달이면 건강하게 빼는 것 맞을까요??
한 달에 8kg 감량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체중 감량 속도를 벗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한 달에 체중의 1~2% 정도, 즉 주당 0.5~1kg 감량을 권장하며, 이는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요요 현상 없이 지속 가능한 감량 속도입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근육 손실, 영양 불균형, 담석증, 탈모,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하루 500~700kcal 정도의를 적게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식단은 고단백 저탄수화물 위주로 구성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에 힘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닭가슴살 단백질 함량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닭가슴살의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닭의 품종이나 사육환경, 사료 등에 따라 근육 발달 정도가 달라져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공 방식의 차이가 있으며, 닭가슴살을 삶거나 훈제하는 등 조리 과정에서 수분 함량의 변화가 생기는데, 단백질 함량은 보통 건조 중량을 기준으로 표기되므로 수분 함량의 차이가 표기된 단백질 그램 수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분이 많이 빠진 제품일수록 같은 무게여도 단백질 농도가 높아 더 많은 단백질이 함유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나트륨이나 다른 첨가물 유무이며, 염지(소금물에 절이는 것)나 맛을 위한 양념 등이 추가되면 순수한 닭가슴살의 비중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단순히 단백질 함량만 볼 것이 아니라,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첨가물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지인분이 직접 잡아온 박하지를 주셨어요. 박하지가 게처럼 생겼던데 껍질이 키토산이 많다던데 믹서에 갈아서 끓이면 더 좋을까요?
박하지 껍질에 키토산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껍질을 갈아서 끓인다고 해서 키토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는 어렵습니다. 키틴은 게 껍질의 주성분이며, 이를 가공하여 키토산을 만듭니다. 그러나, 키틴과 키토산은 고분자 물질로, 사람의 소화 효 소로는 잘 분해되지 않아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분자량이 큰 고분자 키토산은 흡수율이 3% 이하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키토산의 효능을 얻으려면 저분자화 과정을 거쳐 수용성으로 만든 키토산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박하지 껍질을 직접 갈아서 섭취하는 것보다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튀김 등의 요리법을 이용하거나 키토산 보충제를 고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섭취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 저당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혈당관리가 되나요?
저당밥솥은 밥의 탄수화물 함량을 줄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 밥솥과 달리 저당밥솥은 밥을 짓는 과정에서 쌀의 전분 일부를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합니ㅏㄷ. 쌀을 끓는 물에 불려 1차적으로 전분을 용출시킨 후, 이 전분물을 분리하고 새로운 물로 밥을 짓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밥의 당분 함량을 낮춰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당밥솥으로 지은 밥만으로 혈당 관리가 완변하게 되는 것은 아니며, 전체적인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저당밥솥 사용 시에도 쌀의 종류, 밥 짓는 방식 등에 따라 당분 감소 효과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