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사리를 데치고 말리면 어떤 성분이 없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생고사리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티아미나제라는 효소도 포함되어 있어 비타민 B1을 분해하여 장기간 섭취 시 각기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하지만, 고사리를 데치고 말리는 과정에서 이러한 독성 성분이 대부분 제거됩니다. 그 원리로 프타퀼로사이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고사리를 끓이는 과정에서 분해되며, 이 성분은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어, 데친 후 물에 담가두면 독성 물질이 물로 빠져나갑니다. 고사리를 물에 담가두는 동안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 독성 제거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물을 교체하며 담가두면 독성이 99.5%까지 제거될 수 있다고 합니다.
Q. 커피나 일반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거의 동일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커피와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화학적으로 동일합니다. 둘 다 동일한 활성 물질인 카페인을 포함하며, 이는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각성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카페인의 함량과 작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피는 일반적으로 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한 잔의 커피에는 평균적으로 약 9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반면, 녹차나 홍차 같은 일반 차에는 약 20~50mg 정도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론 차의 종류와 추출 방법에 따라 함량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또한 차에는 카페인 외에도 테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완화시키며 보다 부드럽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반면, 커피는 빠르게 에너지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오늘은 액상 담배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주장은 일부 연구에서 제기되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도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중독성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에는 발암물질,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담배는 존재하지 않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도 예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