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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상돈 전문가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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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돈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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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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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문학의 영역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인문학(人文學)은 인간이 인간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기록된 글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하면 될까요?인문학의 영역을 생각하는 것보다, 인문학의 영역이 아닌 것을 생각해 보면 구분이 쉬울까요?수학적 이론이나 과학적 연구 결과를 인문학이라고 하지는 않겠죠.마치 인문학적 결과물을 사용한 것이지만, 그 이용가치가 돈을 벌거나, 인간을 이용하는 데 있다면, 이 또한 인문학이 아니겠죠.이렇게 본다면,인문학의 영역은 '사람을 위하여,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정리한 글'이라고 하면 될까요?그래서 문학, 역사, 철학은 거의 모두 인문학의 영역에 속할 가능성이 있구요.거기에서 파생되는 심리학, 의학, 경제학 등도 포함할 수 있겠죠.인류학이나 진화론과 같은 인류의 역사적 기록들에 의존한 학문도 인문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더 나아가, 인간을 위한 다양한 기록물,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술작품들도 인문학의 영역으로 포함시키려면 가능할 것입니다.인문학의 영역이 새로운 기술의 발전까지 포함해 버리면 거의 모든 인간의 기록물을 다 포함할 지도 모르겠네요.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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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간은 문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흥미로운 질문입니다.인문학(人文學, 영어: humanities)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간의 문화에 대한 연구이니,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 되겠지요?질문자님의 질문처럼 예술, 문학이 인문학의 주된 주제일 수 있겠습니다.그리고 운문과 산문의 형태로된 문학은 규칙성을 가지기때문에 예술보다 더 객관적인 인문학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상식적으로 규칙성이 부여되었다면, 예술보다는 문학이 더 늦게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인간이 남긴 유물들은 문자보다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더 오래된 것이잖아요?지금부터 4만년전 쯤에 인간은 두 다리로 오랫동안 직립보행을 한 덕분에 손이 달린 팔이 예술을 개발한 것 같아요^^고대 벽화나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문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BC2600년경, 지금 터키와 시리아 땅이 있는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수메르라 이름붙여진 고대국가는쐐기문자를 토판 위에 새겨 놓았으며, 도서관형태로 보관되었습니다.지금까지 발견한 인류 최초의 문자인 셈이죠.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 등 많은 강들이 그 당시, 지구에서 가장 넓고 비옥한 삼각주를 만들었기때문에 앗시리아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제국의 부요함을 바탕으로 문자를 개발하고 기록하고 남겼을 것입니다.문자의 발견은 인류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으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100년 이하의 유한한 인간의 수명을 무한하게 지식축적에 연장할 수 있으니까요.그림으로 후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그러나 문자는 지식전달에 탁월한 효율성을 지녔죠.그런데 말입니다.문자로 기록된 문학에서 흥미로운 것은 시(詩, poetry)의 탄생배경인데요.고대 한반도에 기록으로 남겨진 시는 대부분 제사의식과 관련된 것입니다.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문자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 가장 중요한 배경은 경제적 여유일 것입니다.경제적 여유는 국가로 발전하게 되는 근본적인 동력일 것입니다.국가는 당연히 국가의 구성원인 시민들을 통제하고,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국가나 공동체의 제의는 통제와 질서의식을 심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었을 것입니다.더 나아가, 제국은 전쟁에 시민을 동원해야했는데,이를 위해 제의 형식을 동원하고, 그 제의형식에서 인간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시의 운율이 탄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굳이 전쟁에 동원하기위한 선동의 목적이 아니라도,시민들로 하여금 국가가 요구하는 질서에 동의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데에 운율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예술과 문학이 19세기까지만 해도 국가의 통제수단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20세기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합니다.바로 포스트모더니즘, 탈구조주의, 탈식민주의라고 이름붙여질 수 있는 사상들이 전세계 인류학적 진보를 이루어냅니다.바로 세계대전의 결과이죠.1, 2차 세계대전, 원폭 투하까지 인류는 전멸할 수 있다는 불안을 처음으로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인류학은 제국에 충성하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방향을 버리고,자연과 기후, 생명체, 모든 존재와 공존하려는 의식으로 전환됩니다.문자의 발견이 인류학의 발전을 시작했다면,세계대전은 인류학의 대반전을 만들어낸 셈입니다.예술과 문학은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인류와 지구를 파멸시키는 지를 고발하기 시작했습니다.여기에 시가 빠질 수 없겠죠?인류를 전쟁으로 내몰고, 국가에 충성을 맹세하도록 마음을 동하게 하던 운율은,이제 완전히 돌아서서, 전쟁의 참혹함과 국가의 제국주의를 신랄하게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Humanities는 20세기 대반전을 통해 문자가 생성되기 이전의 구석기시대의 인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구석기시대 자연이 제공하는 먹거리에 의존하던 시대 말입니다.신석기시대 인류는 농사를 지어 자연과 싸워서 먹거리를 생산해 내기 시작했습니다.수렵이 아니라 가축을 키우기 시작했죠.먹거리의 자유는 경제적 자유를 안겨 주었고, 인류학이 발생했습니다.예술과 문자는 잉여생산물을 팔기 위한 전쟁에 동원되었죠.인류학은 20세기 세계대전으로, 1만년에 전쟁옹호에서 돌아서서 이제는 전쟁을 비난하게 되었습니다.인류는 이제 탈중앙화를 부르짖을 것입니다.예술과 문학은 또 탈중앙화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방식으로 인류에게 봉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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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 영문 표기법이 C에서 K로 바뀐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본이 우리나라를 Korea라고 했을 리가 없죠.잘 아시는 대로, 일본은 조선, 조선인이라 불렀고,대한제국으로 국호가 바뀐 후에도 일본은 우리나라를 인정하지 않았죠.그래서 기록상 朝鮮人 (ちょうせんじん, 조센진)이라고 표기했습니다.현재 일본어로 大韓民国(だいかんみんこ,다이칸민꾸끄), 또는 韓国(かんこ,칸꾸끄)가 쓰이고 있죠.그렇다면, Corea, Korea는 처음에 누가 쓴 말일까요?1571년에 포르투갈 사람, 빌렐라가 보낸 편지에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Corea라고 불리는 왕국"이라고 했다네요.고려(Core)에 나라라는 의미의 여성접미사 'a'를 붙인 것인데요.그 후 조선을 거쳐 대한제국이라는 국호가 바뀌었지만, 서양인들은 여전히 고려라는 이름으로 이 땅을 인식한 것 같습니다.20세기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차지하면서 Korea라고 표기했고, 천년을 이어온 서양인들의 관념 속, 고려는 Corea가 아닌 Korea로 표기되게 된 것이죠.북한도 국제적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라고 표기하죠.Korea는 일본이 아니라, 2차대전 승전국인 미국에 의해 주도적으로 표기된 우리나라 국제 표기 국가명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굳이 국제적 국가명 표기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까요?만약 전세계 모든 나라에 우리나라를 이제부터 Korea가 아니라 Corea, 또는 Hankuk, Daehanminkuk이라고 표기해 달라고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이미 정착되어 표기된 모든 기록과 서류를 변경하려면 그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K-pop같은 통칭을 변경하려면,우리나라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전세계인들의 관념 속에 완벽하게 자리해 버린 음성학적 이미지를 바꾸려는 시도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심지어 남한이라는 의미의 South-Korea라는 용어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사용될 뿐,세계시민들은 우리나라를 Korea라고 인식하고 있고, 이름을 바꿀 생각보다는 우리나라의 이름 Korea를 전세계 시민들에게 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의 세계 국가명이 되도록 하는 일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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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쉬운 책 어떤 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투브에 '인문학책'을 검색하시거나,역사, 철학, 문화, 사회, 경제, 문학, 언어, 종교, 인류 등의 단어를 조합하여 검색하셔서 영상으로 소개된 책을 보신 후,관심이 생기는 책을 구입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책이라는 것이 작가의 의도가 들어가 있기때문에잘 맞을 수도 있고,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도 책은 수 많은 출판물이 존재합니다.저자, '강유원'을 검색하여 책소개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책만 아니라, 이분의 유투브 강좌도 있으니 먼저 들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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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인 출판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http://pod.kyobobook.co.kr/myBook/podIntro.ink?pageGb=Sub01가장 쉬운 책 출판방법은 교보문고 POD를 이용하는 것입니다.작가 등록하고원고를 책만들기 공간에 보내고교보문고로부터 출판승인을 받고지인찬스나 홍보를 통해 교보문고에서 출판승인된 내 책을 구입하도록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이 모든 작업은 무료입니다.이후 ISBN 발급, 국립중앙도서관 납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판매수익은 교보문고와 협의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 방식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입니다.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원고를 직접 작성하거나, 원고를 받아디자인을 맡기고일러스트를 맡기고직접 인쇄소에서 인쇄를 하고(500권이나 1,000권을 기본적으로)인쇄소로부터 ISBN 발급을 부탁하거나 직접 발급받고도서관에 납본을 부탁하거나 직접 납본하고서점에 판매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방식은 텀블벅(와디즈,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판하는 것입니다.후원자들이 최소펀딩금 이상을 펀딩해 주면 텀블벅을 통해 출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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