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질문자분은 이미 글 쓰는 작가이십니다.아하 플랫폼에 글을 쓰시면, 이미 작가이신 것이죠.그림을 못 그리신다고 하셨는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플랫폼도 얼마든지 있으니 검색해서 시도해 보십시오.현대사회는 1인 SNS가 고도로 발달해사진을 찍으시는 즉시, SNS에 올릴 수 있습니다.동영상도 마찬가지이죠.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 지금 당장에라도 크리에이티브가 되실 수 있습니다.작가를 글 쓰는 이에 한정하신다면,지금 당장 글을 쓰시기 시작하셔서,교보문고에서 작가 등록하시고 개인출판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당연히 교보문고가 원고를 확인하고 출판허가를 내어주어야 합니다.출판허가가 나면, 누구든지 POD 출판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결재를 하면 2주 안에 교보문고 POD팀이 결재된 분량만큼 책을 만들어 배송하는 형태입니다.만약 시인협회나 작가협회에 등록이 되시기를 원하신다면,각종 문예대회에 참가하셔서 입상하시는 길도 있습니다.2023년 신춘문예는 2022년 12월초 마감입니다.지금부터 각 부문 원하시는 글을 쓰셔서 마감 전에 원고를 보내보십시오.4차산업혁명은 작가라는 표현마저 융합되었습니다.아하가 글을 쓰면 아하토큰으로 보상을 하듯이,수백가지 플랫폼이 작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일상의 매 순간을 NFT로 제작해 주기도 합니다.저도 중학생 때 소설가의 꿈을 꾸었던 적이 있습니다.부디 작가의 꿈을 원하시는 대로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Q. 인간은 왜 예술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질문자님이 예술을 좋아하시는 이유가,좋아하는 작가가 있고,그의 작품이 화려한 것이 마음에 드신다면,예술을 좋아하는 이유가 화려한 작품 속에 색채와 구도를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시기 때문이겠지요?그리고 작가의 생애를 알고계신다면, 그 작품 속에 작가가 표현하려고 하는 삶의 방식에도 동의를 하실 것입니다.예술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든 인간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고,그 느낌이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도록 작업을 했을 것입니다.어떤 이에게는 화려함이, 어떤 이에게는 단순함이,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이, 어떤 이에게는 고독이 느껴지겠지요.감상자는 각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여 작품에 공감하게 되고, 공감된 감정은 감상자들의 기쁨을 더 크게 하거나,작가의 고통에 동참한 후,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에서 겪는 고통을 일반화시켜 편안함을 얻습니다. 탁 트인 전시광간에 미술작품이 전시되었다면, 이미 작가의 이름도 알려진 분일 테고,작품성도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상태일 것 같습니다.꽃이 시들기때문에 더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듯이,예술작품이 흔하다면 아름답다고 느껴지지 않겠죠.감상하시는 예술작품은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것이고,항상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죠.그렇게 보면, 예술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공감과 희귀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Q. 미술작품의 가치는 누가 메기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예술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가격으로 매길 수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예술 중 미술작품은 유일하기때문에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만약 미국 돈, 달러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겠죠.그러나 미국 달러를 가지려는 사람이 자꾸만 늘어나면,미국 달러를 아무리 발행해도 부족하게 되고, 매년 찍어내는 종이조각이 한화 1,200원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겠죠.예술작품의 가격은 매수자가 나타나는 즉시 매겨집니다.특히 미술작품은 세상에서 유일한 것이기때문에 가격의 평균을 계산할 이유도 없고,다른 가격이 존재할 수 없죠.
Q. 예술에 발전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질문자님의 질문 속에 예술에서 시간의 가치를 이미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아직도 생존하는 예술가의 작품은 또 다른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남아있기때문에 가치평가가 유보될 수 있죠.그러나 고인이 되신 예술가의 작품은 더 이상 그분의 독특한 예술세계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만들어 질 수 없기때문에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당연히 100년, 1,000년이 지나도 그분을 모방하지 못한다면, 그 가치는 아주 높아질 것입니다.그런데 문화예술발전이라는 말을 예술 작품 하나에 적용하기보다는,예술 전체의 확산으로 본다면, 발전은 확산이라는 개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인류가 사냥을 하던 시절에는 예술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한 것이었겠죠.동굴 벽화를 그리는 사람을 보면서,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은 끼니를 잇기도 힘든데 무슨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느냐고 비난했겠죠.그러나 한국사람이라면 이제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은 사람이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밥은 굶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예술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자아실현이 어렵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과거에는 예술이 왕이나 귀족의 전유물이었고,중인들과 상인들의 신분 상승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했었죠.예술작품을 소유의 개념으로 본다면, 어느 정도 부유한 사람이 가지는 것이었고,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예술작품은 사치로 여겨졌을 것입니다.그러나 과학기술은 예술을 일반화시키는 기술로 발달하기도 했다고 볼 수 있죠.그러니까 예술의 발전을 더 많은 대중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죠.예술을 확산시키는 것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의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것이므로, 예술의 확산 자체가 인류의 인문학적 발전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NFT를 구입한 사람은 휴대폰으로만 자신이 매수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삼성과 LG는 TV를 NFT플랫폼과 연결했습니다.실물 그림을 가진 것이 아니므로 휴대폰만 아니라 TV 속에 전시하고 감상하는 것이죠.2차원의 그림이 아니라, 3차원, 또는 영상, 사운드, 그리고 입체적인 3D, 4D의 NFT를 감상하는 매체가 되도록 기술이 발전하겠죠.그렇다면, 기술 발전이라고만 할 수 없고, 예술도 발전한 것이겠죠?예술작품의 분산소유도 가능해졌죠. 예술작품의 1,000원 단위의 지분을 소유할 수도 있고,지분만큼 배당을 받기도 합니다.인류의 일상의 삶의 방식이 발전하는 것도 예술의 발전과 무관할 수 없겠죠.어 이상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동일한 효과를 스마트펜으로 테블릿에서 구현하죠.더이상 만화가 종이 위에 그려지지 않습니다.예술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품격이 떨어진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방식의 삶의 양식이 발달한다면, 예술도 그 삶의 방식을 그대로 담아내기위하여 기술의 발전을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예술도 기술발전 못지 않게 발전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성행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본과 비교해 보면 이유가 선명해질 것 같습니다.일본은 메이지유신을 단행할 수 있었던 이유가 기독교(천주교)를 받아들였기때문입니다.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예수회는 당시의 과학기술과 전쟁수행방법, 군대편제를 제공했습니다.임진왜란은 예수회가 조선땅에 기독교를 전파하기위한 이유도 있었죠.당연히 일본인들은 정부와 결합된 제국주의적 기독교를 종교로 볼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조선땅은 달랐죠.조선땅에 천주교와 기독교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둘 다 조선인이 스스로 실학이나 사회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수용한 것입니다.일본이 선교를 통해 전해진 기독교라고 한다면,조선의 기독교는 자생적인 것이었습니다.일본과 달리 조선에 들어온 기독교(천주교)는 정부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조선에 100년 뒤에 들어온 기독교(개신교) 역시 조선왕실과 이후 친일 조선총독부의 박해를 받았죠.그래서 조선인들은 기독교를 종교로 보았습니다.3.1운동이나 독립운동에도 기독교사상이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볼 수 있죠.특히 한국사회의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적 문화에서 여성은 자신의 이름조차 불리워지지 않았습니다.그저, 서울댁, 부산댁이, 누구 엄마라고 아이의 이름으로만 불려졌죠.하지만 기독교는 이름을 불러주었습니다.여성이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없는 체제 하에서교회는 이름과 직분을 붙여주었고, 여성들에게는 자아정체성을 얻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그런데 해방이 되고 기독교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변합니다.대한민국 건국은 고 이승만전대통령이 정권을 잡기 위해 기독교를 이용했고, 기독교가 정권에 부역하게 됩니다.기독교는 친일기독교와 항일기독교로 나뉘었고,한반도의 시민들은 항일운동가의 손을 들어주었죠.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反民族行爲特別調査委員會)를 설치합니다.반민특위는 친일파를 색출했죠.그런데 이승만씨는 대통령이 되려했으나,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오히려 친일파를 기용합니다.대통령선거를 시행했으나, 표를 얻지 못하자, 이승만씨는 선거 자체를 무효로 만들고미국 군대와 친일기독교를 이용해,제주4.3, 여수순천사건을 비롯한 공산당 색출, 학살 사건을 전국적으로 일으킵니다.학살된 인원은 집계를 할 수 없으나, 수십만의 시민을 학살합니다.고 한경직목사와 서북청년단이라는 기독교 청년들은 민간인이 양민을 학살하는 살인자격증을 받고 학살을 수행합니다.당연히 항일기독교 인사들도 수 없이 빨갱이로 몰려 암살 당합니다.이승만씨가 대통령이 된 후, 6.25전쟁이 발발하고, 전쟁 중에 국민보도연맹 학살(國民保導聯盟虐殺)이 자행되어 20만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또 학살당합니다.학살의 경험은 한반도 땅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밤새 안녕'이 인삿말이 되죠.이후 한반도 메카시즘은 고 박정희전대통령 시절에도 계속 시민학살을 이어갑니다.역사의 아이러니죠.기독교가 항일에 앞장 섰으나, 자민족 학살에도 앞장을 섰으니 말입니다.이승만정권, 박정희정권, 전두환정권에 이르기까지 친일기독교는 정권을 옹호하게 됩니다.명동성당, 김수환추기경의 이름은 천주교는 개신교와 달리 독재정권에 희생 당하거나 고통 당한 이들의 편에 서서 보호자가 되어 시민들의 존경을 받기도 하지만, 소수에 불과합니다.개신교 내에서도 좌파로 낙인 찍히지만, 정권에 맞서 시민의식을 고취시킨 소수가 존재하죠.대한민국 건국 이후, 학살의 경험은 개신교 중,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교단들은 극우가 되어 정권의 지원으로 한반도 기독교의 80%로 교세를 확장합니다. 비교해 보면, 외국의 장로교가 8%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한반도의 기독교는 아주 독특한 비율인 것이죠.대한기독교장로회 등 다른 교단의 교세는 한반도에서 성장하지 못하는데, 외국과 비교해 볼 때, 이렇게 된 이유는 친일기독교가 자국민 학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후 독재정권을 비호하는 대가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독점적 우위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고 박정희대통령도 친일기독교를 적극 활용했는데, 기독교의 한 부류인 '자본주의 기독교' 교리는 경제발전을 우위에 둔, 노동착취와 인권탄압의 정당성을 제공해 주었죠.메카시즘은 물론 사대주의도 한 몫을 했다고 볼 수있습니다.친일기독교는 메카시즘과 미국사대주의를 등에 업고 아직도 과거청산을 거부하고 있죠.한반도의 시민의식의 진보는 서서히 친일기독교의 목을 죄고 있습니다.극우 기독교는 여전히 메카시즘으로 버티지만, 시민들은 한국현대사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고, 친일기독교와 극우기독교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있는 과정입니다.한국기독교는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만들어내었습니다.조용기목사라는 분이 삼박자 축복같은 성경이나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복적인 교리를 설파했고,한국의 기독교는 대부분 이 교리로 여의도순복음교회같은 제국을 만들고 싶어하죠.여기에는 지난 60여년간 한국경제성장도 한 몫을 했습니다.경제성장으로 현금성 전재산을 교회에 기부금으로 내었다고 해도, 10년 안에 원금을 회복할 수 있었으니까요.특히 부동산가치는 교회성장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교회들마다 빚을 내어 부동산을 사들이기에 급급했고, 원금을 갚는 데 10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교회들마다 대박이 났고, IMF가 오기 전까지 교회의 부동산은 계속 늘어났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에서는 해서는 안될 불법과 탈세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인, 종교법인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밝혀진 대로 어떤 단일 교회가 전국에 1,800억대가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로 접하게 되죠.미국같은 세계 각국에서 불법적인 외환유출 방법으로 부동산을 사들이기도 했습니다.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한국기독교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기독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습니다.동문서답이 되어버렸는 지는 모르지만, 부디 한국 기독교가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세계 기독교사상과 교류하고,종교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