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상법 개정으로 한국 증시에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상법 개정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경영 안정성과 혁신의 균형이 관건입니다.상법 개정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2)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3) 감사위원 분리 선출 및 3% 룰 도입(최대주주 특수관계자 합산 의결을 3%로 제한하는 장치)긍정적 효과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외국인 투자 유입이 기대되며, 소액주주 권리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경영 판단 위축 가능성이 있고, 외국행동주의펀드의 개입 강화, 단기적 주가 과열이나 변동성 확대라는 단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Q. isa 계좌에 이체한 돈을 다시 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SA 계좌에 입금한 돈을 다시 출금하면 그 금액만큼 연간 2,000만원 한도는 줄어듭니다. 즉, 이미 한번 입금된 금액은 다시 빼더라도 한도가 복구되지 않습니다.ISA 계좌에 실수로 입금한 경우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금융사 규정 및 세법상 실수로 입금했으니 되돌려달라는 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도 소진으로 간주됩니다.다만, 입금 후 상품 가입 전 상태라면 일부 금융사에서는 일정 시간 내 입금 취소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즉시, 고객센터에 먼저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Q.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한동안은 대장 중의 대장 섹터였던 2차전지가 요즘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2023년에 과도한 기대와 주가가 선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에코프로, 엘엔에프, 포스코케미칼 등은 수십배가 오르기도 했죠. 이미 미래의 수익을 주가에 반영했기 때문에, 지금은 조정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또한,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며 시장에 공급 과잉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NCM 배터리(고성능)는 경쟁력이 있지만 원가가 높아 수익성이 하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 CATL, BYD의 저가 공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그리고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이 둔화된 것도 아주 큰 요인입니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고 있고,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둔화된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
Q.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고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장이라고 하더라구요. 국장을 안하시는 분들도 주식을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국내주식시장 지금이라도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이재명 정부 출범 때문에, 즉 단순히 정권 교체 때문에 주식 시장이 활황인 것은 아닙니다. 상법 개정, 반도체 사이클 회복 기대, 정권 교체 초기의 허니문 랠리,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최근 코스피는 3100을 넘겼죠.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 매수하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정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중국 경기 부진 속에서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 리스크까지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기도 하니, 분할매수로 적극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Q. 한국 경제는 무역 의존도가 왜 그리 높나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관세사입니다.한국 경제가 무역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자원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한국은 석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산업 생산을 위해서 원자재 수입이 필수적인데요. 이 때문인지, 내수 시장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인구도 약 5천만명으로, 시장 규모가 작습니다. 또한, 이러한 수출 중심의 경제는 1960년대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무역을 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을 이루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교역을 하게 되었고, 무역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다자간, 양자간 FTA 체결이 많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무역장벽이 낮을수록 우리나라에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