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복 혈당이 92가 나왔습니다. 괜찮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일주일 동안 거의 식사를 제대로 못했으면 혈당이 확 떨어지면서 어지럽고 온몸에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날 저녁 10시에 빵을 먹고 그 다음날 공복 혈당에서 92가 나온 수치도 정상 범위에 속하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공복 혈당 기준은 70~99mg/dl로 해당 수치가 나온 것은 과거에 65로 나온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좋은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당일 식사 외에도 전날에 어떤 것을 먹었는지, 수면은 어땠는지, 활동량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식사를 놓치지 마시고,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식사 시간을 지키지 않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비위 기능을 떨어뜨리고, 당 조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사습관을 가지고 몇 개월 후에 공복 혈당과 함께 HbA1c를 검사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갱년기에는 불면증이 온다던데 한방치료가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갱년기 전후로는 호르몬 변화, 자율신경계 실조, 심리적 변화 등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안면 홍조, 가슴 두근거림, 불면,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한방치료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한약, 침, 뜸, 부항, 약침 등의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가미귀비탕, 가미소요산 등이 있으며 개인의 체질 및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한약재가 가감될 수 있습니다. 한약과 함께 백회, 합곡, 신문, 삼음교 등 기혈 순환을 돕고, 불면 증상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를 자극하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근처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고 수면 양과 질을 향상시켜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