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들은 왜 같은 질문을 반복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호기심이 많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2~3살이 지나면 아이들의 개념과 인지, 언어가 발달해서 호기심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뭐야?, 왜?.." 같은 모든 것이 궁굼해서 계속 질문을 합니다 좀더 자라면 문장 형태로 질문을 합니다. 예) 올챙이는 자라서 왜 개구리가 되는 거야? 를 수십번씩 질문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의 언어적 행동은 호기심을 확인하고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확인 받는 과정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럴 경우 그만해, 하지마 등으로 부정적으로 반응하시면 아이의 궁굼증과 호기심을 더 발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호기심을 충족해 주는 보충제를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아이가 궁굼해 하는 것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그림책으로 보여주거나, 영상으로 확인하도록 하거나 관련 책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궁굼해 하는 요소는 수시로 변합니다. 자신의 관심사에 들어오는 것이 매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아이의 연령과 눈높이에 맞는 도구(그림책, 동영상, 이야기 들려주기 등)를 추가 제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 초록색 음식을 안먹는 아이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초록색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는 것은 쉬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미끌미끌하고 풋내나는 채소가 맛있기 힘들지요. 하지만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채소는 필수 요소입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조리 방법을 바꿔보시면 좋겠습니다. - 초록 채소들과 맛있는 과일 또는 우유, 두유, 요구르트 등을 섞어서 쥬스를 만들어주세요. - 김밥을 말게되는 채소보다는 골라낼 수 없는 요리로 볶음밥, 동그랑땡, 함박스테이르 등을 추천드립니다 - 아이들이 잘게 썬 채소를 골라내지 못하도록 잘게 썰어서 햄과 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하시면 햄과 고기 등의 맛에 채소 맛이 가려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Q. 형제가 너무 싸워서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연년생들은 특히 더 많이 싸우면서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싸우면서 자란 연년생 형제는 커서는 누구보다 우애있는 형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은 아직 도덕적, 윤리적 등 개념이 성립되지 않아서 모든 것이 내가 가져야 하고, 내가 먼저해야하고, 양보줄 모르고...이런 시기인 것이 맞습니다. 이런 인지발달은 자라면서 점점 자기정체감과 타인과의 배려, 소통을 이해하면서 줄어들게 되므로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만이라도 덜 싸우고 우애있게 지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것들을 훈육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림책이나 영화, 만화 등에 형제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이야기를 다룬 것들을 읽어주거나 보여주세요. 간접적인 경험은 소중한 인지발달의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예) 헨델과 그레텔, 우애좋은 형제, 아기돼지 삼형제... - 형제간에 규칙을 정해서 지키도록 해주세요. 형의 물건, 아우의 물건 등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만질경우 양해를 구하거나 물물교환을 하도록 가정내 규칙을 만들어 주세요. - 형제간의 사이좋게 지내기 규칙에 대한 보상을 생활화 해주세요. 형제간에 다툼없이 지나가는 날은 서로에게 보상(칭찬, 좋아하는 장난감, 용동 등)을 하는 것입니다 ** 오랜 규칙들을 생활화하면 형제간에 조금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Q.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훈육은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요즘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로 자립십을 가지고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그런 적응력은 더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적응력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스스로 하도록 격려와 칭찬을 해주세요. 예) 퍼즐은 맞추는 놀이에서 보호자께서 하는 방법을 한두번 보여주시고 아이가 고민하면서 천천히 해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퍼즐을 혼자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때 초조해 하지 않도록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언어적 자극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 엄마도 잘 못하겠네, 하지만 또 해보자, 그럼 언젠가는 퍼즐을 맞출수 있을거야' 식으로- 그러다가 오랜 시도끝에 성공을 하면 엄청난 칭찬을 해주세요. '우리 00이 너무 대단해요, 엄마도 못하는 것을 해내다니...' 같은- 놀이, 식사, 일상생활 모든 활동에서 이런 식으로 부모의 개입은 줄여주시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믿음, 배려, 격려, 칭찬을 많이 하시는 것을 생활화하시면 아이는 뭐든 혼자서 하려고 합니다 - 이런 생활패턴은 커서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놀이를 결정하는 것도, 먹는 것을 결정하는 것도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시면 좋습니다. 예) 퍼즐 놀이를 하고 싶니? 그림책을 보고싶니?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