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대자동차 미국 31조 투자는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주는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현대자동차가 미국에 31조 원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고 철강도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결정은 우리나라 경제에 양면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소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리스크도 존재합니다.우선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이 투자는 트럼프의 25% 관세 정책에 대응해 현대차의 미국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출 감소를 방지하려는 전략입니다. 미국 내 생산으로 관세 부담이 줄면 현대차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본사 수익으로 이어져 한국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반면, 부정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 내 생산 물량이 줄면 일자리 감소와 지역 경제 위축이 우려됩니다. 예를 들어, 울산이나 아산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면 약 2만3만 명의 직접 고용과 수십만 명의 간접 고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철강 생산의 미국 이전은 국내 철강업(현대제철 등)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수출 감소로 경상수지에도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감사합니다
Q.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한다는데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네, 맞습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자동차를 구입할 때 그만큼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3만 달러에 수출된 자동차가 미국에 들어오면 관세 7,500달러(25%)가 추가되어 소비자 가격이 3만 7,500달러로 오릅니다. 트럼프의 목표는 관세로 세수를 늘리고 미국 내 제조업을 보호하려는 것이지만, 이로 인해 한국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한국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은 현재 다른 국가들도 모두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즉, 해당 부분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동등하게 경쟁을 하거나 혹은 만약에 일부 예외에 해당될 수 있다면 이에 대하여 예외조항에 해당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감사합니다
Q. [무역 조건] DDP (Delivered Duty Paid) 관련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네, 말씀하신 상황은 DDP(Delivered Duty Paid) 조건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DDP는 인코텀즈(국제상업용어) 중 하나로, 송화인(판매자)이 운송에 관한 모든 비용과 책임을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여기에는 항공 선적비, 수입 통관 수수료, 관세, 부가세, 내륙 운송비, 핸들링 비용 등이 포함되며, 수화인(구매자)은 추가 비용 없이 목적지(Door)까지 제품을 수령하기만 하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계약서에 DDP 조건인지 확인하면 더욱 정확할 듯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