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양의 각종 활동이나 흑점관측에 있어서 발머브레이크라는 파라미터가 큰 의미를 가지나?
발머브레이크는 태양 흑점이나 태양 관측에서는 핵심적인 파라미터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외부은하나 항성의 진화, 외계 은하 스펙트럼 분석 등에서 활용되는 개념으로 흑점 관측에서 발머계열 자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곤 합니다. 이는 365nm에서 급격한 스펙트럼 밝기 변화가 일어나는 구간으로 자외선 경계이지요. 수소 원자의 전자가 n=2 에너지 준위에서 이온화되는 과정과 관련있으며 발머브레이크는 항성의 표면온도, 스펙트럼형, 항성 대기의 이온화 상태에 민감하고 젊은 항성 집단이 있는 은하의 스펙트럼에서 뚜렷하게 보입니다. 즉 이를 통해 은하의 나이나 항성 형설률, 스펙트럼 분류등을 하게 됩니다. 태양 관측에선 발머 계열 중 수소 알파선을 가지고 파악하며 채층과 플레어, 흑점 주변 구조, 필라멘트, 프로미넌스 등을 관측하는데 핵심적인 파장으로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흑점과 발머 브레이크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알려져 있죠.
Q. 노련한 뱃사람도 공포심을 가진다는 은하수 바다의 실체와 과학적 진위여부는?
은하수의 바다는 수백 km2에 이르는 광대한 해역의 바닷물이 밤에 우윳빛 또는 별비처럼 고르게 빛나는 현상으로서 일반적인 바닷물의 야광과는 전혀 다르며 일반적인 해양의 야광은 발광범위가 수 m에서 수십m2이지만 은하수의 바다는 수백~수천km2입니다. 일반 해양의 야광은 짧은 시간동안 지속되지만 은하수의 바다는 수시간~수일 지속되죠. 일반 해양 야광은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 발광하지만 은하수의 바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생물의 발광입니다. 은하수의 바다 원인은 생물발광을 하는 해양 박테리아가 높은 밀도로 군집을 이루며 집단적으로 자발적 발광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박테리아는 특정한 조건에서 집단 감지를 ㅌㅇ해 자신들의 수가 일정 밀도에 도달하며 자발적으로 빛을 내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때 수면 전체에 박테리아가 퍼져있으면 마치 바다 전체가 은하수처럼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은하수 바다의 주요 발생 지역으로는 인도양 서쪽해역, 인도네시아 주변 해역, 아라비아해, 수마트라 남부 인근이 있습니다. 2005년 나사의 위성관측에서 소말리아 인근에서 16,000km2에 달하는 은하수 바다가 3일 이상 지속된것으로 확인하였기에 위성 관측으로 최초의 과학적 증거를 발견하게 된것이지요. 밤에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정적이면ㅅ ㅓ우윳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 당시엔 굉장히 불가사의했기에 공포의 대상이였으며 저주나 죽음의 전조로 해석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