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Q. 사람이 머리카락을 먹게 될 경우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머리카락은 우리 몸에서 잘 소화되지 않습니다.하지만 머리카락을 먹는 것이 위험해지는 것은 이식증을 가져 지속적으로 정말 많이 먹게되었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한두가닥 정도는 먹더라도 결국 다른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Q.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털이 안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손발바닥은 물체를 집거나 들고, 만지면서 촉감을 감지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손바닥에 털이 있는 것은 불리합니다. 많은 포유 동물에게는 발바닥 부분에 털이 없는 육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걸을 때 마찰력을 높혀줍니다. 인간을 포함한 유인원들은 손발바닥에 아예 털이 없습니다. 나무를 잡고 타야하는 입장에서 손발바닥에 털이 있는 것은 마찰력을 감소시켜 생존에 불리합니다.진화 과정에서 손발바닥에 털이 없는 것이 유리했기에 손발바닥의 털이 사라지는 선택압을 받았을 것 입니다.
Q. 코로나 19 시국 때 백신을 맞았다면 다른 바이러스에도 면역력이 생길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백신은 특정 병원균이 가진 단백질을 미리 몸에 주입하여 면역세포들이 해당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만들고 이를 기억하게 하여 다음에 실제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더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약물입니다.그래서 한 종류의 백신은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바이러스에만 특이적으로 저항력을 높혀줍니다.(백신 하나에 여러개의 항원을 넣어 만들기도합니다. 이 경우 해당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들에 대한 저항력을 높혀줍니다.)코로나 19 때도 백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것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변이가 너무 빠르게 일어나 단백질 구조가 자주 변하여 기존 단백질 구조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만들어진 백신이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백신이 특정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혀주려면 그 병원균이 백신에 포함된 항원 단백질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Q. 좀 자란 농작물 옮겨심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옮겨심는 과정에서 뿌리가 손상되면 죽거나 잘 자라지 못합니다.뿌리가 잘리면 뿌리 재생이 오래걸리고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그래서 옮겨 심을 때 손상된 뿌리로 인하여 옮겨심은 후에 해당 부위가 회복되지 않아 죽거나, 뿌리를 재생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열매가 부실해 질 수 있습니다. 식물들을 옮겨 심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뿌리들이 최대한 손상되지 않도록 흙을 아주 깊게 파서 조심스럽게 옮겨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렵기 때문에 심은 후 너무 촘촘하여 성장에 방해가 될 것 같다면 몇몇 개체는 포기하고 솎아주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박쥐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박쥐가 많은 바이러스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에 여러가지 가설이 있습니다.그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박쥐의 면역체계의 특수성입니다.박쥐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미묘하게 약해서 여러 바이러스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사람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급성 면역 이상반응으로 전신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생명을 잃을 수 있는데 이는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발생합니다. 몸을 지키려는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오히려 몸이 견딜 수 없는 열과 염증을 발생시킵니다.박쥐는 굉장히 다양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박쥐는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박쥐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의 작용을 제어는 하지만 사람에서 일어나는 사이토카인 폭풍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은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쥐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