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몸에 있는 장내 유익균은 몇가지 종류나 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장에 서식하는 세균의 수는 수백에서 1000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중에는 건강에 유익한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 그리고 상황에 따라 유익균이 될 수도 있고 유해균이 될 수도 있는 중간균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유익균으로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파이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로제부리아, 박테로이데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락토코커스 락티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들이 있지만, 장내 미생물은 사람마다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균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고, 그 종류도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Q. 계양산 러브버그 사태, 그대로 두는게 맞는걸까요?
러브버그의 발생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입니다.그래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인위적인 방제보다는 자연적인 소멸을 기다리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러브버그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일부이며,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는 다른 유익한 곤충이나 새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생태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또한 러브버그의 수명은 성충이 된 후 3~4일에 불과하며, 대량 발생 시기는 보통 2~3주 정도로 짧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개체 수가 줄어듭니다.게다가 넓은 산림 지역에 서식하는 러브버그를 모두 방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일시적인 효과에 비해 막대한 비용과 환경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물론 러브버그의 대량 출현은 불편하지만,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당장의 불편함과 혐오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Q. 이 벌레한테 물린 것 같은데 무슨 벌레인가요?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무당벌레의 유충으로 보입니다.대부분의 무당벌레 애벌레는 보기와 달리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물거나 쏘는 기관도 없으므로, 직접적으로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발목이 따끔거렸다고 하셨는데, 벌레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피부에 스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매우 드물긴 하지만 특정 곤충의 체액이나 분비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