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전문가
CELL
생물·생명
생물·생명 이미지
Q.  팽이버섯에 있는 독성은 어떤것이 있나요?
팽이 버섯을 익혀서 먹으라는 가장 큰 이유는 식중독균의 오염가능성이 있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팽이버섯에 있을 수 있는 약간의 독성 성분 때문입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큰 위험은 리스테리아균을 비롯한 식중독균에 의한 오염입니다.팽이버섯은 재배 환경에서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며, 특히 저온에서도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된 상태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 2020년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섭취한 후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중독균은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죠.또한 일부 팽이버섯에는 플라무투산과 같은 단백질 계열의 약한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 독소 역시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히면 대부분 무해합니다.따라서 팽이버섯은 단순히 독버섯처럼 강한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보다는, 위생상의 문제와 약간의 독성 성분으로 인해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생물·생명
생물·생명 이미지
Q.  뭔가 들국화 스러운 이 야생 꽃은 뭔가요?
개망초이거나 구절초로 보입니다.하지만, 두 꽃 모두 흔히들 들국화라고 불리는 종류에 속하죠.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들국화라고 불리는 꽃은 특정 한 종류의 꽃이 아니라, 가을에 피는 여러 종류의 야생 국화과 식물들을 통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물·생명
생물·생명 이미지
Q.  백상아리는 왜 차가운 바다에서도 잘 견디나요?
백상아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열대 바다에 사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오히려 수온이 약 12~24도 사이의 비교적 차가운 물을 선호하며, 먹이가 풍부한 연안 해역에 주로 나타납니다. 물론 열대 해역에서도 관찰되긴 하지만, 이는 주로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경우이며, 주 서식지는 아닙니다.이렇게 백상아리가 해양 포유류를 사냥하고 비교적 차가운 바다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부분적인 온혈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어류는 변온 동물이지만, 백상아리는 기적의 그물망이라는 특수한 혈관 구조를 통해 근육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존하여 체온을 주변 바닷물보다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백상아리는 열대 지역보다는 온대 및 아열대 해역의 차가운 물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 있고,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 해양 포유류를 사냥하며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생물·생명
생물·생명 이미지
Q.  상어가 바다에서 독보적인 포식자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미 말씀을 하셨지만, 다른 어류와 다른 상어의 신체적인 특징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상어의 사냥에 최적화된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무엇보다 물속에서 극미량의 혈액도 감지할 수 있는 놀라운 후각을 가지고 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먹이를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어의 주둥이에 분포하는 특수한 전기 수용체인 로렌치니 기관은 먹이의 근육 수축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장을 감지할 수 있어 모래 속에 숨어 있거나 위장한 먹이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두운 심해에서도 잘 볼 수 있어 특히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또한 상어의 이빨은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날카롭고 톱니 모양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물고 찢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진화했습니다.다른 어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수억 년에 걸쳐 검증된 진화적 적응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최강 포식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생물·생명
생물·생명 이미지
Q.  우리나라 여름기온이 45도가 평균기온이 되게 되면 생태계에서 가장 멸종위기인 생물은 어떤 것이라 할 수 있나요?
우리나라의 여름 평균기온 45도라면 생각만으로도 생태계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먼저 고산 및 아고산 지대 서식 생물로 하늘다람쥐나 긴점박이올빼미, 까막딱따구리, 사향노루 등의 생존이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솔나리 등 북방계 식물 역시 고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또한 냉수성 어류 및 수생 생물 역시 위험해집니다. 즉, 하천이나 호소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냉수성 어류들은 생존이 불가능해지는데, 수온 상승은 용존 산소량을 감소시키고, 조류 번성을 유발하여 수질을 악화시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붉은점모시나비처럼 여름잠을 자는 한랭 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곤충 역시 생존이 어려워집니다.무엇보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도 재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호냉성 작물로, 45도와 같은 고온에서는 생육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는 농업 생산성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결국 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여름 평균 기온이 45도가 된다면 현재의 기후 조건에 적응한 대부분 생물종의 생존이 위태로워지겠지만, 특히 고산 지대 생물이나 냉수성 생물, 그리고 고온에 취약한 곤충 및 식물들이 가장 먼저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멸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96979899100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