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네, 사람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즉, 해충과 익충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로움을 주느냐, 해로움을 주느냐로 뉘기는 하지만, 자연의 관점에서 특정 생물이 해롭다 또는 이롭다고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자연은 모든 생물이 연결되어 균형을 이루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해충은 인간의 생활이나 농업, 산림 등에 직간접적으로 해를 주는 곤충을 의미하며, 익충은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주는 곤충을 의미합니다. 다만, 같은 곤충이라도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충이 될 수도, 익충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상대적인 계념입니다.결론적으로 해충과 익충은 인간의 활동과 이익에 초점을 맞춘 주관적인 분류입니다.생물학적으로는 단순히 생태계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생명체일 뿐아며, 우리가 해충이라고 부르는 곤충도 자연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이거나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러브버그가 익충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러브버그가 익충이라 알려져 있지만, 너무 많아지면 여러가지 불편함과 잠재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러브버그 개체수 조절은 자연적인 조절과 인위적인 관리가 모두 필요합니다.자연 생태계는 기본적으로 개체수를 스스로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천적이 증가하거나 환경적인 요인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그 수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그러나 현재로서 자연적인 조절만으로는 현재의 급증하는 러브버그 개체수를 감당하기 어렵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인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화학적 방제는 생태계 교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현재 추진 중이거나 권장되는 인위적 관리 방법이라면 유충단계에서 방제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선별적인 방제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화학적인 방제는 러브버그의 천적까지 죽여 생태계의 균형을 더욱 무너뜨릴 수 있어 신중론이 대세입니다.
Q. 심해에 사는 생물은 어떻게 그렇게 큰 압력을 견디면서 살수 있는건가요?
가장 큰 부분은 독특한 몸 덕분입니다.즉, 심해어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는데요, 가장 큰 부분은 몸에 기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다시 말해 높은 수압을 받는 심해생물들은 일반 생물들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몸속 빈 공간에 공기대신 물이나 기름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몸 안에 물과 몸 밖에 있는 물의 압력이 균형을 이뤄 몸이 높은 수압으로 찌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심해어는 부레가 없죠.또한 심해 생물들은 고압에서도 세포 사이의 물질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막 구조에 불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압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Q. 노화는 계절의 영향을 받을수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화도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여름의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입니다. 자외선은 피부 콜라겐을 파괴하고,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주름을 깊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 가을이나 겨울의 건조하고 찬 바람, 낮은 습도, 큰 일교차는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실내 난방 또한 건조함을 심화시켜 피부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분자 수준의 생체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더위에 취약하며, 이는 노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이러한 계절적 영향은 피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노화 과정에 다양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Q. 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 물질, 동물의 배설물 등 죽은 유기물을 먹고 분해합니다.이 과정에서 유기물을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바꾸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성충 러브버그는 주로 꽃의 꿀이나 수액을 먹고 삽니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또한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 독성도 없어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도 않습니다.물론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하여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생태계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곤충이기 때문에 익충으로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