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생물의 크기는 어느정도나 되는건가요?
먼저 미생물이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물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따라서 크기가 매우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0.1mm 이하의 크기를 미생물이라고 부르지만, 그 범위 안에서도 엄청난 스펙트럼이 존재하죠.먼저 바이러스는 미생물 중 가장 작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는 미생물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20nm ~ 300nm정도입니다. 이 크기라면 광학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고 전자 현미경으로만 관찰 가능합니다. 최근 널리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80~100nm 정도입니다.그리고 세균은 바이러스 다음으로 작은 단세포 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0.2um ~ 5um정도입니다. 일부 세균은 0.1um에서 80um까지도 다양합니다. 구균, 간균, 나선균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지며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합니다.진균은 세균보다 크기가 큰 편입니다. 곰팡이는 균사 형태로 자라며, 균사 굵기는 5um ~ 10um 정도이며, 곰팡이 포자는 2u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또 효모는 주로 단세포 형태로 5um ~ 7um 정도의 크기를 가집니다. 진균류는 인간 세포와 세균의 중간 정도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원생생물은 미생물 중 비교적 큰 편에 속합니다. 종류에 따라 크기 차이가 매우 크지만, 일반적으로 10um ~ 100um 정도입니다. 일부는 육안으로도 겨우 보일 정도로 큰 종류도 있으며 짚신벌레, 아메바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Q. 고양이 털이 계속 빠지는이유가 궁금하네요
고양이도 털갈이를 하기 때문입니다.사람도 계절에 따라 머리카락이 더 빠지기도 하듯이, 고양이도 자연스러운 털갈이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털이 가늘고 밀도가 높아서, 빠지는 털의 양이 더 많게 느낄 수 있습니다.그리고 털갈이의 이유도 다양합니다.가장 흔한 것이 계절성 털갈이입니다. 고양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가 때문에 계절에 맞춰 털갈이를 합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 털갈이를 하고, 추운 계절에는 두꺼운 털을 새로 올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죠.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자연광이나 실내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아 털갈이를 합니다.게다가 고양이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그루밍, 즉 스스로 털을 핥아 깨끗하게 하는 데 할애하는데, 이 과정에서 죽은 털들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Q. 명태는 원래 추운 바다에 살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못 오게 되었나요?
말씀하신대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동해안의 수온 상승입니다.명태는 원래 차가운 수온을 좋아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산란과 유생의 성장에 적합한 차가운 수온대를 따라 이동합니다.그런데 우리나라 동해안의 표층 수온은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태가 산란하고 어린 물고기들이 자라는 시기에 동해안의 수온이 많이 오르면서 명태의 서식 환경이 크게 나빠졌습니다.특히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기후변화가 명태 개체수 감소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당시 약해진 몬순으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고 북서풍이 약화되면서 동한난류의 북상이 저지되지 못해 명태의 산란 및 어장 해역의 온난화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명태 유생의 생존율이 크게 줄어들고 서식지로 이동하는 유생 수도 감소했다고 합니다.물론, 남획도 명태 개체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긴 했습니다만, 더 큰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Q. 해충과 익충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해충과 익충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어떤 곤충이 해충인지 익충인지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익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즉, 같은 곤충이라도 상황에 따라 해충이 되기도 하고 익충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익충이지만, 특정 지역에서 대량 발생하여 교통체증을 유발하거나 불쾌감을 줄 경우 해충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또 꿀벌도 꿀을 만들고 수분을 돕는 익충이지만, 때로는 사람을 쏘아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이는 말씀하신 러브버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 익충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앞선 무당벌레처럼 해충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죠.
Q. 바닷말이라고도 불리는 조류는 몇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몇 종류인가요?
먼저 녹조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0여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대표적인 식용 녹조류로는 파래와 매생이, 청각, 바다포도 등이 있으며,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 같은 미세조류도 녹조류에 속하며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활용됩니다.홍조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속의 2,000종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대표적으로 김과 우뭇가사리, 꼬시래기, 진두발 등이 대표적인 식용 홍조류입니다. 특히 김은 우리나라 식탁에서 중요한 식재료입니다.갈조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0속의 1,500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바다에서 서식합니다.그리고 미역과 다시마, 톳, 모자반, 감태, 곰피 등이 식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갈조류는 알긴산 함량이 높아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