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큰멧돼지풀의 줄기나 꽃 등에서 나온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햇빛과 반응해 화상처럼 물집이 생긴다는 데 어떤 독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푸라노쿠마린'이라는 독성물질 때문입니다.푸라노쿠마린은 큰멧돼지풀의 잎과 뿌리, 줄기, 꽃, 씨앗 등 식물 전체에 함유되어 있으며 광독성을 가집니다.즉, 푸라노쿠마린이 피부에 닿은 상태에서 햇빛(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화되어 피부 세포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것입니다. 이는 식물광선피부염을 유발하며, 초기에는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이후 화상과 유사한 통증과 함께 큰 물집이 생깁니다. 또 물집은 48시간 내에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3도 화상에 준하는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검은색 또는 보라색의 흉터가 몇 년 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또한 푸라노쿠마린은 상피세포의 세포핵에 침투하여 DNA와 결합하고, 이로 인해 세포가 죽게 만듭니다. 피부가 갈색으로 변색되는 것은 푸라노쿠마린이 멜라닌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게다가 큰멧돼지풀의 수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미량이라도 최악의 경우 영구적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Q. 쌍둥이는 가족력인건가요? 아니면 확률인가요
쌍둥이의 종류에 따라 좀 다릅니다.먼저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유전적 영향이 있습니다.이란성 쌍둥이는 두 개의 다른 난자가 각각 다른 정자와 수정되어 발생합니다.일부 여성은 한 달에 두 개 이상의 난자를 배란하는 과배란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유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 쪽 가족력이 있다면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버지의 유전은 직접적으로 이란성 쌍둥이 출산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아버지가 과배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그 딸에게 유전자를 전달하여 손주가 쌍둥이가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죠.그래서 일반적인 쌍둥이 출산 확률은 약 1%대이지만, 어머니가 이란성 쌍둥이인 경우 약 5%까지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하지만, 일란성 쌍둥이 유전적 영향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이 분열하여 두 개의 배아로 나뉘어 발생합니다.하지만, 일란성 쌍둥이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부분 우연히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통계적으로도 유전적인 연관성은 찾기 어렵습니다. 즉, 모든 여성은 일란성 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거의 동일하게 약 250분의 1 정도입니다.물론 아주 드물게 일란성 쌍둥이가 가족 내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세포 접착과 관련된 유전자가 관련되었을 가능성 등에 대해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가설입니다.
Q. 바퀴벌레나 모기, 거미 같은 벌레들은 주로 어디서 나타나나요?
사실 유입경로가 매우 다양합니다.바퀴벌레의 경우 택배 상자나 배수구, 주방 싱크대, 집의 미세한 틈새, 환풍기, 에어컨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유입될 수 있습니다.모기의 경우도 창문의 미세한 틈새나 창문의 물구멍, 하수구, 배수관, 환풍기 등을 통해 유입됩니다.거미도 충문이나 문 틈새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죠.그리고 말씀하신 방법으로는 벌레 퇴치에 효과가 미미하거나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입 경로 차단과 환경 개선입니다. 즉 틈새를 막고 방충망을 보수하며 하수구나 배수구 등에 벌레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죠.